1,540만 원에 하이브리드 세단?… 갤럭시 스타샤인 6, 파격 조건에 국내 출시 기대감↑

지리자동차의 하위 브랜드 갤럭시가 공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스타샤인 6’이 26.7km/L의 고효율 연비와 약 1,540만 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중형차 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스타샤인 6’ 공개… 중형급 하이브리드 세단, 가격은 소형차 수준
중국 지리자동차가 전개하는 갤럭시(Galaxy) 브랜드에서 중형급 하이브리드 세단 ‘스타샤인 6’를 공개했다. 지난 7월,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인증 카탈로그를 통해 외관과 제원이 최초 확인됐으며, 이르면 8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스타샤인 6는 기존 상위 모델인 스타샤인 8보다 가격 접근성을 낮춘 보급형 모델로, 전면 대형 크롬 그릴과 LED 헤드램프, 날렵한 바디라인을 통해 준대형급 외관을 구현했다. 후면부에는 일체형 테일램프와 간결한 범퍼 라인이 적용되며, 전통적인 도어 핸들 방식이 채택됐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성능은?… 최고 출력 175kW, 복합 연비 26.7km/L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지리의 최신 EM-i 2.0 AI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구조다. 내연기관은 최대 출력 82kW, 시스템 총 출력은 175kW 수준이다. 시속 180km의 최고 속도를 확보하면서도, 고연비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는 트림별로 상이하다. 기본형은 8.5kWh LFP 배터리를 장착해 EV 모드 기준 최대 50km 주행이 가능하며, 상위 트림은 17kWh 배터리 탑재로 최대 100km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복합 연비는 기본형 기준 26.7km/L, 상위 트림은 26km/L를 기록 중이다.
가격은 1,540만 원부터?… 글로벌 하이브리드 시장 ‘게임 체인저’ 될까

공식 판매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업계는 스타샤인 6의 가격이 갤럭시 L6와 유사한 7만 9,800위안(한화 약 1,540만 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현대 아반떼 하이브리드(2,700만 원대)나 기아 K3 하이브리드보다도 절반 가까이 낮은 가격이다.
차체 크기와 성능을 고려하면 소형차 수준의 가격으로 중형 세단을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스타샤인 6가 국내에 공식 출시될 경우, 국산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에도 상당한 파장을 몰고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 전기차의 질적 도약… 국내 시장 상륙 가능성은?
지리자동차는 최근 자회사 갤럭시를 통해 EV, PHEV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CATL, Rept Battero 등 현지 배터리 기업과의 협업도 강화 중이다. 특히, 이번 모델은 외관·성능·가격 면에서 모두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인증 절차와 보조금 기준, 브랜드 인지도 등 여러 진입 장벽이 존재하지만, 한국 시장의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와 EV 보급 정책 변화에 따라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스타샤인 6와 같은 저가 고효율 하이브리드 모델이 실제 한국에 들어올 경우, 내연기관 중형차의 판매 전략 자체를 다시 고민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중 정식 출시가 확정되면, 중국발 하이브리드 세단의 국내 영향력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플랫폼 경쟁’의 서막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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