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준상이 공연 중 사고를 당했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전설의 고수’에는 유준상이 게스트로 출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유준상은 뮤지컬 ‘로빈훗’ 출연 당시 상대 배우의 칼에 맞았던 아찔한 사건을 털어놓았습니다.

당시 유준상은 ‘로빈훗’ 1막 엔딩 장면에서 앙상블 배우의 칼에 맞아 이마에 피가 흐를 정도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는 “이마가 찢어져 피가 많이 났다”라며 “하지만 피와 연관된 가사라 피를 닦으면서 전투력이 상승해 노래를 불렀다. 아마 관객들은 리얼하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마침 공연장 8층에 성형외과가 있어서 인터미션 중에 퇴근하시는 의사 선생님을 붙잡고 마취 없이 11바늘을 꿰매고 바로 공연에 다시 올랐다. 환불이 되면 제작사가 어마어마한 손해를 보기 때문에 참았다”라며 배우로서의 책임을 다했던 순간을 고백했습니다.

유준상은 과거 영화 ‘전설의 주먹’ 촬영 중에도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해 많은 이의 우려를 산 바 있는데요.
그는 “중요한 신을 앞두고 세트 위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데 십자인대가 끊어졌다”라며 “치료를 위해서는 서울로 가야 한다고 하는데 제가 가면 5억 원이 넘는 세트를 다시 지어야 한다고 하더라. 결국 수술을 안 하고 액션신을 다시 찍었다. 버티다 저체온증이 와서 컷 하고 기절했다”라고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인생 처음 구급차를 탔다. 정두홍 형님한테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였다고 얘기해달라’고 했다. 강우석 감독님은 미안하다고 병원에 와서 우셨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준상은 지난 2003년 동료 배우 홍은희와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현재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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