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룡 대전' OBS 토론…'저출생·교통' 공방

【앵커】

22대 총선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죠.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선관위가 주관한 공식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두 후보는 저출생과 인천의 교통문제 등 전국과 지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살짝 경직된 얼굴로 서로를 마주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악수를 했지만 금새 손을 놓아버리며 냉랭한 기운이 스튜디오에 감돕니다.

'차기 대선주자 급'으로 불린 두 후보가 그동안 토론 테이블에서 만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마침내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주관하는 인천 계양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만났습니다.

인천 계양을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갑·을로 분리된 이후 2010년 재보선을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이 의석을 차지했습니다.

'민주당의 수성이냐, 12년 만에 국민의힘의 탈환이냐', 토론 시작 전부터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토론 첫 질문으로는 국가 존립과 직결된 현안인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이어진 지역 현안 질문에서는 서울 출퇴근 인구를 위한 인천의 교통 불균형 해소 방안과,

계양 3기 신도시의 산업 인프라인 '계양 테크노벨리'의 성공적인 조성 방안 등이 주제로 올랐습니다.

전국 현안부터 지역 현안까지 열띤 격론을 벌인 인천 계양을 후보자 토론회는 내일 오후 9시 OBS를 통해 단독 중계되며, OBS 라디오와 유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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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