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냉동실에서 꺼내세요"...얼려두면 오히려 독 되는 음식들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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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남았을 때나 오래 보관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방법은 냉동이다.

그런데 모든 식품이 냉동 보관에 적합한 건 아니다. 보관 기간만 생각하고 무조건 얼려두는 습관은 오히려 영양 손실이나 식중독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평소 자주 먹는 식재료일수록 잘못된 냉동 보관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무심코 냉동실에 넣고 있는 식품 중 사실은 냉동하면 안 되는 것들이 있다.

냉동실 넣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식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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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산패보다 산화가 더 문제

견과류는 기름기가 많아 상하기 쉬워 냉동 보관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냉동보관이 산패를 늦출 수는 있다. 하지만 문제는 재냉동이다. 냉동실에 넣었다 꺼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지방이 산화되며 독성 물질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아몬드, 호두처럼 지방 함량이 높은 견과는 잘못 보관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한번 꺼낸 견과류는 빠르게 최대한 빨리 먹고, 소량씩 나눠 보관하는 게 좋다.


두유, 단백질이 분리되고 소화에 부담

두유를 냉동하면 영양이 보존될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단백질과 수분이 분리되면서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해동 후에는 분리된 성분이 다시 섞이지 않아 질감도 이상하고, 위장이 예민한 사람에게는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신선한 두유는 가급적 냉장 보관하고, 유통기한 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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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냉동하면 향도 기능도 사라진다

가정집 냉동실에는 마늘이 항상 있을 정도로, 마늘은 냉동보관의 대표 주자다. 하지만 냉동 보관은 마늘 고유의 효능을 크게 떨어뜨린다. 항균과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알리신 성분은 냉동 상태에서 급격히 줄어들고, 해동 시엔 조직이 물러지면서 식감도 나빠진다. 또한 해동 후 특유의 냄새가 퍼지기 쉬워 냉동실 전체에 마늘 냄새가 배는 경우도 많다. 소량씩 먹을만큼 자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된장·간장·고추장, 발효가 멈추면 본래 맛도 잃는다

된장, 고추장, 간장처럼 발효식품은 냉동 보관에 적합하지 않다. 냉동 온도에서는 발효를 돕는 효소와 유익균의 활동이 중단되고 본래의 풍미와 영양가도 사라진다. 거기다 맛도 밋밋해지고 조리 시 감칠맛이 줄어들 수 있다. 이런 장류는 직사광선을 피한 서늘한 냉장 공간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