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세무당국, 베트남 세무관리 디지털 전환 협력 모색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한국과 베트남 세무 당국이 국제 경험 교류 협력 강화와 베트남 세무 관리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6일~10일 한국 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세무 행정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및 정보시스템 아키텍처 설계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국세청과 베트남 국세청 간 실무 회의가 개최됐다.
이상훈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국제협력담당관은 "양국 세무 당국의 협력 프로그램은 디지털화로 급변하는 세무 행정 환경 속에서 교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라며 "전자 세정, 빅데이터 및 첨단 기술 응용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을 베트남 측에 적극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마이 썬 베트남 국세청 부청장은 "이번 협력은 전자세정·데이터 분석·첨단 기술 적용 등 선진 국제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논의가 베트남 세무 행정의 현대화와 효율성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베트남 세무당국은 한국 국세청의 조직 운영 모델과 핵심 디지털 업무 구조, 빅데이터 센터 운영 방식, 인공지능(AI) 활용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했으며 관련 부서와의 직접 교류를 통해 실무 경험을 공유받고 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과 베트남 국세청 간 별도 회의도 진행됐다. 한창목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은 글로벌화와 디지털 전환 속에서 공정한 과세와 관리 효율성을 위해 국제 세무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베트남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현대적 세무 시스템 구축에 한국이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에 썬 베트남 부청장은 "양측의 관계가 정상가격 사전승인(APA), 상호합의절차(MAP), 역외 거래 기업 관리 경험 공유 등 전문적인 협력 활동을 통해 더욱 견고하고 실질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실질적인 경험과 지원이 베트남 세무 행정 개혁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높이 평가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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