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금수저인줄 알았던 국민배우,
알고보니 파산신청까지..?

지금은 CF마다 얼굴을 비추며 억대 출연료를 받는 배우지만, 과거 그는 어린 나이에 아빠의 실수로 수억 원의 빚을 짊어졌습니다. 모범생 이미지 뒤에 감춰졌던 충격적인 과거, 알고 보면 힘들었던 그의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 같았습니다.

주인공은 배우 박보검입니다. 그의 인생은 늘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박보검은 만 15세였던 2008년, 아버지의 사업 자금 마련을 위해 3억 원 대출의 연대보증인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9억 빚의 시작은 15살때부터...
미성년자였던 그는 당시 보증의 의미를 알지 못한 채 서류에 서명했고, 이후 사업이 부도나며 이자 포함 9억 원에 달하는 채무가 발생했습니다.

채권단은 박보검에게 법적 책임을 물었고, 그는 2014년 서울회생법원에 개인파산 및 면책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박보검이 미성년자였다는 점과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점을 인정해 파산을 받아들였고, 일부 3000만 원 상환을 조건으로 면책 결정을 내렸습니다.

힘든 10대~ 20대를 보낸 그, 이후 ‘응팔’ 성공과 함께 그의 인생은 급격히 반전됐습니다.
박보검의 사례는 가족 간 연대보증이 얼마나 위험한 선택인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단지 ‘부탁’이라는 이유로 서명한 종이 한 장이 인생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뼈아픈 교훈을 남깁니다.
그런 시련 속에서도 꿋꿋이 연기를 이어온 그의 태도는 진정한 프로페셔널 그 자체였습니다.

1993년생인 박보검은 서울예술대학교 뮤지컬과를 졸업했으며,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해 차근차근 입지를 넓혔습니다. 특히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최택 역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으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고,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등 흥행작을 통해 한류 스타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박보검은 넷플릭스 예능 ‘폭싹 속았수다’에서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화려한 외모에 감춰진 진짜 강점은 바로 그의 성실함과 인내심입니다.
파산까지 겪으며 일어선 배우, 박보검은 오늘도 과거의 아픔을 딛고 자신의 2막을 찬란히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출처= 사진 속 표기, 박보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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