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150만 광역시급 첨단도시로…산업구조 전면 개편"

박소민 기자 2026. 5. 2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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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반도체·AI·바이오 산업 중심의 도시 재편 및 창업 생태계 구축 전략 공개
플랫폼시티 팹리스 유치·이동공공주택지구 하이테크 신도시 개발 등 제시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 이상일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가 용인을 인구 150만명 규모의 광역시급 첨단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반도체·AI·바이오 산업 중심의 도시 재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 후보는 24일 산업구조를 재편하는 등 토대를 마련해 ‘부자도시 용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2024년 11월 ‘2025년 시정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광역시급 대도시의 체계를 보다 짜임새 있게 갖추는 일에 주력하겠다”며 “도시공간 구조 개편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용인은 인구 150만명을 목표로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앞으로 공간구조에 초점을 둔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넘어 도시 전체의 산업구조를 개편, 시민의 소득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시정연설에서 도시공간 구조 개편에 초점을 맞춘 반면, 민선 9기 목표로는 시의 산업 구조를 개편하고 세부 도시계획을 통해 도시의 발전 방향과 목표를 분명히 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용인은 서울보다 약간 좁은 591.2㎦에 111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어 곧 중간 규모 광역시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도시 규모가 성장하는 것에 맞춰 시민의 소득을 높이는 방안을 여러 각도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 구축 전략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에 더해 AI와 로봇, 바이오 헬스케어 등 미래산업으로 주력 산업군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그는 “시 전체를 첨단기업도시로 재편하고 신기술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들을 적극 끌어들여 시의 역동성을 키워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기흥구 플랫폼시티에 반도체 설계 등 팹리스와 AI, 바이오 기업 등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이미 반도체 특화 신도시인 이동공공주택지구를 직·주·락(職·住·樂) 개념의 하이테크 신도시로 개발하고 있다”며 “다른 미개발 지역도 공원을 충분히 갖춘 하이테크 신도시로 개발해 젊은 인재들이 찾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호수공원은 전국 최대 규모 호수공원으로, 기흥호수공원은 휴식 공간으로, 수지중앙공원은 건강테마 공원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확정한 상태다.

끝으로 그는 “용인의 도로와 철도 사업들은 이미 계획된 반도체 프로젝트들이 온전히 진행돼야 경제성이 높아져 조기에 구축할 수 있다”며 “집권 세력이 이전을 시도하는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들을 꼭 지켜서 용인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GTX-A 구성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망 확충과 반도체·AI 산업 연계 청년 인재 육성, 창업 지원 등 공약도 발표한 바 있다.

박소민 기자 so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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