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실은 집 안의 중심이 되는 공간입니다.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자, 외부 손님을 맞이하는 첫 인상도 결정되기 때문에 분위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풍수에서는 거실의 상태가 집 전체의 흐름에 영향을 준다고 보며, 정체된 물건이나 흐트러진 배치는 운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거실에서 피하면 좋은 물건들과 간단한 정리 팁을 소개해드립니다.
1. 먼지 쌓인 인형, 장식품

감성을 더하려고 놓은 인형이나 장식품도 과해지면 오히려 기운을 무겁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며 먼지를 뒤집어쓴 소품은 공기 흐름을 방해하고, 시각적으로도 답답함을 줄 수 있습니다.
의미 없는 플라스틱 소품보다는 기억에 남는 선물이나 좋아하는 소재의 장식품만 선택적으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으로 닦아주는 습관도 함께 들이면 분위기가 훨씬 산뜻해집니다.
2. TV 근처의 전선 엉킴
TV 아래쪽이나 콘솔 뒤에 전선이 뒤엉켜 있는 모습은 깔끔한 거실 분위기를 흐립니다.
풍수에서는 복잡하게 얽힌 전선이 에너지의 흐름을 차단한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전선 정리함, 집게 클립, 전선 숨김 박스를 활용해 정리하면 미관은 물론 청소 효율도 올라갑니다.
보기 좋고 청결한 환경이 유지되면 공간의 흐름도 한결 안정되어 보입니다
3. 햇빛이 들지 않는 어두운 공간

햇빛이 거의 들지 않고 커튼이 늘 닫혀 있는 거실은 분위기를 침체시키기 쉽습니다.
자연광은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낮 동안엔 커튼을 걷어 햇살을 충분히 들이고, 저녁 시간에는 따뜻한 색감의 조명이나 무드등으로 공간을 밝혀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빛은 감정과 에너지에 영향을 미치므로, 밝기 조절만으로도 분위기가 훨씬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4. 사용하지 않는
테이블 위 잡동사니
거실 테이블은 가족의 눈과 손이 자주 머무는 중심 공간입니다.
리모컨, 영수증, 약봉지, 각종 생활용품이 그대로 올려져 있다면 산만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작은 바구니나 트레이를 활용해 필요한 물건만 담아두고, 나머지는 서랍 등으로 정리하면 좋습니다.
비워진 테이블은 생각보다 시야가 넓어 보이고, 거실 전체의 흐름도 안정되게 느껴집니다.
5. 고장 나거나 멈춰 있는 시계

시계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공간의 리듬을 상징합니다.
멈춰 있는 시계는 그 자체로 ‘정체’를 의미하며, 기운의 순환이 멈춘 것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작동 상태를 점검해 보시고, 작동이 어려울 경우 과감히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거실에 걸린 시계가 움직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공간이 살아 있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거실을 정돈하는 일은 단순히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을 넘어, 공간의 흐름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필요한 물건을 치우고, 빛과 공기가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돕는 작은 실천이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따뜻하고 편안한 거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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