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설 연휴, 집에서 쉴 때 어떤 영화를 보는 것이 좋을까. 편안하게 침대나 소파에 누워 OTT를 틀면 무엇을 볼지 고민하다가 시간이 흘러가기 부지기수다. 그럴 때 선택하기 좋은, 이미 탄탄한 스토리가 검증된 소설 원작 영화를 소개한다.
다이하드 (1988)

영화 : 감독 존 캑티어넌 / 주연 브루스 윌리스 / 1988
원작 : 작가 로더릭 소프 / 책 영원한 것은 없다 / 1979
“나 같은 놈에게 당신은 일생 최고의 축복이었다고 전해주게.”
‘크리스마스, 테러리스트, 인질극’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다. 바로 1988년의 ‘다이하드’다. 미국 드라마 ‘브루클린 나인나인’을 봤다면 주인공 제이크의 인생 영화로 익숙할 것이다. 1990년대식 액션 영화의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간 기념비적인 작품. 뉴욕 형사 존 맥클레인이 이혼한 전 부인이 있는 LA로 와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이다. 러닝셔츠를 한 장 걸친 채 맨발로 무장한 테러리스트들에 맞서 짜릿한 액션을 선보인다.
007 카지노 로얄 (2006)

영화 : 감독 마틴 캠벨 / 주연 다니엘 크레이그 / 2006
원작 : 작가 이언 플레이밍 / 책 카지노 로얄 / 1952
"이름은 본드요. 제임스 본드."
침체되던 007 시리즈를 부활시킨 리부트 작품으로,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첫 데뷔작이다. ‘007’이란 암호명을 갓 부여받은 제임스 본드의 시작을 보여준다. 임무를 수행하며 카지노 로얄에서 긴박함이 넘치는 포커 게임을 하고, 자동차가 날아가고 총알이 난무하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기도 한다. 아름다운 물의 도시, 베니스의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스토리와 영상미 전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이트 클럽 (1999)

영화 : 감독 데이비드 핀처 / 주연 브래드 피트, 에드워드 노튼 / 1999
원작 : 작가 척 팔라닉 / 책 파이트 클럽 / 1996
“제1조: 파이트 클럽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리즈 시절, 잘생긴 브래드 피트의 전성기를 볼 수 있는 영화이자 아직까지도 브래드 피트의 인생작으로 손꼽힌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충격적인 반전이 마니아층을 만들기 충분하다. 파이트 클럽이 새겨진 분홍색 비누는 아직까지 아이코닉하게 남아있다. 영화와 소설의 결말이 다른데, 원작 소설의 저자 척 팔라닉이 극찬했다. 그동안 보지 않았다면 설 연휴에 볼만한 가치가 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1955)

영화: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 주연 메릴 스트립 / 1995
원작: 작가 로버트 윌러 / 책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 1922
“당신과 함께 있고 싶고 당신의 일부분이 되고 싶어요.”
단순히 ‘불륜 영화’로 치부하기는 안타깝고 애절한 로맨스 영화다. 딸과 아들이 엄마의 유서를 읽으며 액자식 구조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자연이 아름다운 고즈넉한 작은 마을에 사는 가정주부 프란체스카가 남편과 자식들이 여행을 떠난 사이 세계를 떠돌던 사진작가를 만난다. 진정한 사랑과 가족, 책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다.
ㅣ 덴 매거진 Online 2025년
에디터 안우빈(been_1124@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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