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우승? 내 꿈은 동생과 함께 대표팀서 뛰는 것”…벨링엄이 밝힌 ‘축구 인생 최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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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최고 스타로 발돋움한 주드 벨링엄이 축구 인생 가장 큰 목표를 밝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벨링엄은 자신의 축구 인생 가장 큰 야망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트로피를 차지하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동생 조브 벨링엄과 함께 활약하는 것이 꿈이라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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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최고 스타로 발돋움한 주드 벨링엄이 축구 인생 가장 큰 목표를 밝혔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시간) “벨링엄은 자신의 축구 인생 가장 큰 야망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트로피를 차지하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동생 조브 벨링엄과 함께 활약하는 것이 꿈이라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 벨링엄은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잉글랜드가 낳고 독일이 기른 스타라고 볼 수 있다. 벨링엄은 어린 나이에 버밍엄 시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향했다. 출전 기회를 잡아 성장하기 위함이었다. 도르트문트 또한 이전 제이든 산초를 키워내며 재미를 봤고, 벨링엄의 재능을 높게 샀다. 벨링엄의 선택은 ‘신의 한 수’로 작용했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맞이한 두 번째 시즌 잠재력을 터뜨렸다. 벨링엄은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활약했다.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은 결과, 공식전 44경기 6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벨링엄은 주전 선수를 넘어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듬해에는 공식전 44경기 14골 6도움을 기록하며 득점력까지 폭발시켰다.
결국 ‘거함’ 레알이 벨링엄을 불렀다. 당초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등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은 자국 스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끝내 레알은 수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벨링엄을 품에 안았다. 레알에 오자마자 진정한 ‘월드 클래스’로 성장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을 폴스 나인(가짜 9번)으로 기용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가져갔다. 벨링엄은 공식전 42경기 23골을 퍼부었고, 리그 우승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첫 시즌에 이미 많은 트로피를 안아서 일까. 벨링엄의 축구 인생 가장 큰 야망은 더 이상 타이틀 획득이 아니었다. 그는 ‘동생’ 조브와 함께 뛰는 순간을 고대했다. 조브는 형 주드와 함께 버밍엄에서 활약하다 지난 2023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리그 5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벨링엄은 동생과 함께 뛸 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우리는 비슷한 나이이고, 거리와 잔디밭에서 오랫동안 함께 뛰었다. 잉글랜드를 위해 동생과 함께 뛰는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꿈이 될 것이다. 그것은 어떠한 트로피보다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가 지속적으로 그것을 해내고, 주요 토너먼트에서 함께 뛰고 우승한다면 말이다. 솔직히 말해서, 그 무엇도 이 목표에 근접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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