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트윈스 선수 음주운전 사고…면허취소 수준

서창우 2024. 9. 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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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트윈스 로고 (LG트윈스 홈페이지)

프로야구 LG트윈스 소속 투수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4일) 오전 6시 13분쯤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LG트윈스 소속 투수 20대 A씨가 몰던 쏘렌토 차량이 앞에 달리던 벤츠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당시 A씨는 피해 차주인 50대 남성에게 신분증을 보여주고 추후에 사고 처리를 해주겠다고 말한 뒤 떠났습니다. 이후 피해 차주는 A씨가 술을 먹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에게 경기 이천의 졸음 쉼터로 오라고 했고, 오늘 오전 7시 47분쯤 이천시 신둔면 도봉 졸음센터에서 A씨를 적발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당시 A씨 차량에 타고 있던 LG트윈스 투수 20대 B씨에 대해선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LG트윈스는 이 사건을 KBO클린베이스볼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내부 조치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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