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차가 중고 1천만원대?" 정숙성으로 다시 찾는다는 '단종 국산 대형 세단'

플래그십은 꼭 새 차여야 한다는 통념을 깨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팔린 현대 에쿠스 2세대(VI)입니다. 회장님차로 불리던 대형 세단을 정숙성 하나 보고 중고로 다시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회장님차로 불리던 국산 플래그십

에쿠스 2세대는 현대가 제네시스보다 윗급으로 내놓은 당시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입니다. 1세대의 전륜구동과 달리 제네시스 플랫폼을 공유한 후륜구동으로 바뀌며 주행 완성도를 끌어올렸습니다. 격식 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묵직한 존재감이 이 차의 상징이었습니다.

V8까지 품은 정숙성

엔진은 V6 3.8 람다와 V8 4.6 타우를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렸습니다. 큰 배기량에서 나오는 여유로운 힘과 조용한 실내가 이 차의 핵심 매력입니다. 뒷좌석 중심의 편안한 승차감으로 오너드리븐보다 쇼퍼드리븐에 가까운 세팅입니다.

중고 1천만원 안팎까지 내려왔다

단종과 대형차 특유의 감가가 겹치면서, 상태 좋은 개체도 중고 시세가 1천만원 안팎까지 내려왔습니다. 큰 차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이 가격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꾸준한 수요를 만듭니다. 다만 유지비와 부품값은 대형차 기준임을 감안해야 합니다.

격 있는 대형 세단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합리적으로 경험하고 싶다면, 단종된 현대 에쿠스 2세대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유지비를 감당할 수 있다면 가성비 높은 플래그십이 됩니다.※ 중고 시세·사양은 연식·트림·주행거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