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아버지와 끝없이 비교했다"... 지단의 아들, 결국 29살의 나이로 은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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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의 첫째 아들인 엔조 지단이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 시간) "지네딘 지단의 장남 엔조가 29세의 나이로 프로 축구에서 은퇴했다"라고 보도했다.
엔조는 이전에 지네딘 지단이라는 유명한 아버지를 둔 탓에 큰 부담을 느낀다고 고백한 적이 있는데, 이 고백으로 인해 그의 커리어가 왜 그렇게 멈춰있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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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지단의 첫째 아들인 엔조 지단이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 시간) "지네딘 지단의 장남 엔조가 29세의 나이로 프로 축구에서 은퇴했다"라고 보도했다.
전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였던 엔조는 16개월간의 공백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었다. 어린 시절 유벤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엔조는 2004년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추진했다. 엔조는 결국 13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1군 경기에는 단 한 번 출전했다.
2016년 11월 컵 대회의 에브로와의 5-1 승리한 경기에서 첫 터치로 득점을 기록하며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물론 이 기회는 그의 아버지 지네딘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직을 맡고 있을 때 주어졌다.
엔조는 유소년 시절에 3부 리그 팀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78경기를 뛰며 성공을 거뒀었다. 2017년 6월, 엔조는 알라베스와 3년 계약을 체결하며 라 리가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고 이후 스위스의 로잔 스포르트, 프랑스의 로데즈와도 계약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엔조는 다시 스페인 3부 리그로 돌아와 푸엔라브라다에 합류했지만 새로운 클럽을 찾지 못했고, 이제 자유 계약 선수로 시간을 보낸 후 축구화를 벗을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다. 엔조는 이전에 지네딘 지단이라는 유명한 아버지를 둔 탓에 큰 부담을 느낀다고 고백한 적이 있는데, 이 고백으로 인해 그의 커리어가 왜 그렇게 멈춰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변하지 않을 것이지만, 나는 나 자신을 버리고 최고의 엔조가 되는 데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사람들은 비교하고, 비판하고, 내게 더 많은 것을 원하며, 내가 누군가의 아들이기 때문에 거기에 있다고 말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다른 사람들은 다른 이유로 비난을 받겠지만 나는 그런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이 나를 자랑스러워한다는 것이다. 나는 엔조로 성장하는 것만 생각하고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나는 마드리드에서 22살이었다. 아카데미를 거쳐 1군에서 배운 후 내 목표는 다른 것을 시도하고 축구 선수로서 성장하는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엔조는 마지막으로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의 팀이고 그곳에서 자리를 찾기가 매우 어렵지만 선수의 삶은 그런 것이다. 다른 곳에서 좋은 순간을 경험하고 같은 꿈을 꾸기 위해 떠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펀치 뉴스페이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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