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일과 채소가 가득한 시장 한켠, 박스 위에서 눈에 띄는 광경이 포착됐습니다.
회색 줄무늬와 검정, 털 색깔도 무늬도 전혀 다른 아기 고양이 두 마리가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요.
가까이 다가가 보니 단순히 옆에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회색 고양이가 검정 고양이를 앞발로 꼭 끌어안은 채 함께 잠들어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주변엔 사과, 귤, 각종 과일 상자들이 가득했지만 두 마리는 그 모든 것에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시장 특유의 소음도,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서로의 체온에 기대어 가장 깊은 잠에 빠져 있었는데요.
바나나 박스가 이 두 마리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침대였던 것만 같았습니다.
사실 고양이는 함께 자라거나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개체와 몸을 맞대고 자는 행동을 통해 유대감과 안정감을 표현합니다.
이처럼 꼭 붙어 잠드는 모습은 두 마리 사이의 신뢰가 그만큼 깊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자는 모습이 이 세상 가장 완벽한 단짝의 모습이다", "시장 한복판 바나나 박스 위가 저 두 마리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침대였던 것 같다", "이 사진 한 장이 오늘 하루의 피로를 전부 녹여버렸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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