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부산교육청 압수수색에 부산교육계 '놀람과 우려'

부산CBS 정민기 기자 2022. 9. 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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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검이 22일 부산시교육청 교육감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지역 교육계에서는 당황하는 모습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하윤수부산시교육감의 주거지와 집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전교조 부산지부의 한 관계자도 "너무 놀랍다.부산시교육감실이 압수수색 당하는 모습을 목도하는상황이 믿기지 않는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 등으로 학교 현장이 어려운데 부산교육이 흔들리지 않을까 상당히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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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히윤수 교육감 학력허위기재 사건과는 별개 사건으로 압수수색
부산교육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지검이 22일 부산시교육청 교육감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지역 교육계에서는 당황하는 모습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전 하윤수부산시교육감의 주거지와 집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압수수색은 경찰이 이미 검찰에 송치한 학력 허위 기재 혐의와는 별건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6월 창립된 '포럼 교육의 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포럼 교육의 힘'이 설립 취지와 달리 사조직처럼 운영되며 교육감 선거에 악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의 교육감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산교육계는 놀람과 함께 우려 섞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생각지도 못한 못한 일이 벌어져 깜짝 놀랐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수사와 별개의 사건이라 우선 내용부터 파악해야 하는데 정신이 없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의 직원들도 삼삼오오 모여 이날 압수수색을 이야기하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전교조 부산지부의 한 관계자도 "너무 놀랍다.부산시교육감실이 압수수색 당하는 모습을 목도하는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 등으로 학교 현장이 어려운데 부산교육이 흔들리지 않을까 상당히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검찰 주변에서는검찰이  '포럼 교육의 힘'과 관련해 상당한 혐의와 증거를 확보하고 마지막으로 교육감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검찰이 현직 교육감 사무실을 이유 없이 압수수색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결과적으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학력 허위 기재 의혹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데 이어 취임 석달도 되지 않아 검찰에 압수수색을 당하면서 교육감 선거 이후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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