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민영화' 유경선 김백 국정감사 증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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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김백 YTN 사장과 YTN 최대주주인 유진그룹의 유경선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유경선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과정에서 여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퇴장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다수결로 의결했다.
KT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해선 김승수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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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국감 증인 104명 의결… 유경선 회장 채택에 여당 반발하며 퇴장
방심위 민원사주·TBS 위기·KT 지배주주 변경 관련 증인 대거 채택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김백 YTN 사장과 YTN 최대주주인 유진그룹의 유경선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과방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0월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 104명과 참고인 47명을 의결했다.
과방위는 예년과 달리 방통위 국감 일정을 하루 추가하고 이날 YTN 민영화 졸속심사 논란과 TBS 위기 문제를 다루겠다며 관련 증인을 채택했다.
YTN 졸속 민영화 문제 질의를 위한 증인으로 김백 사장, 유경선 회장, 이상인 방통위 전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장현 한전KDN 대표이사,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등을 증인으로 부른다. 박종섭 한전KDN 노조위원장, 홍기복 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 등은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유경선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과정에서 여당 의원들이 반발하며 퇴장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다수결로 의결했다.
최근 폐국 위기에 처한 TBS와 관련해선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과 함께 이강택·정태익 전 TBS 대표, 이성구 TBS 대표 직무대행을 증인으로 부른다.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 관련 증인은 12명이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동생인 류희목 영남선비문화수련원 사무총장을 비롯해 민원에 참여한 방송계 인사들, 방심위 직원 등이다.
방통위 운영 문제와 관련해선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공영방송 장악 문제와 관련 서기석, 정재권, 이석래 등 전현직 KBS 이사를 증인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방통위에 이례적으로 파견된 국세청, 경찰, 검찰, 감사원 출신 인사들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해외 사업자 증인 채택도 이뤄졌다. 망사용료와 한국 콘텐츠 투자와 관련해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정책법무 부총괄을 증인으로 부른다. 레지날드 숀 톰슨 넷플릭스코리아 사장은 참고인으로 부른다. 이 외에도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컴 에릭슨 구글 부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김진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백승재 팬트리 대표, 케일리블레어 온리팬스 대표 등을 증인으로 부른다.
국내 IT기업은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및 치지직 서비스 문제와 관련해 김수향 네이버 전무를 증인으로 부른다. 정찬용 SOOP(아프리카TV) 대표이사와 김창욱 스노우 대표이사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통신사에선 김영섭 KT 대표가 주요 증인으로 채택됐다. KT 최대주주 변경과 통신서비스 문제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KT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해선 김승수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참고인으로 의결했다. KT 계열사에선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원흥재 HCN 대표가 협력업체 상생 질의를 위한 증인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다른 통신사의 경우 통신 현안과 관련해 임봉호 SK텔레콤 커스터머 사업부장과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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