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2연패' 다저스 맞나? 90년 만의 대굴욕…로버츠도 고개 숙였다

손찬익 2026. 5. 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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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충격의 4연패 늪에 빠졌다.

하지만 경기는 다저스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이어 "다저스가 마지막으로 4점 차 이상 4연패를 당한 건 팀이 LA로 연고지를 옮기기 전인 1936년 7월이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4연패 기간 동안 다저스는 2-7, 2-7, 3-9, 2-6으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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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가 충격의 4연패 늪에 빠졌다.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12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최근 4연패.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다. 특히 3회 시즌 7호 솔로 아치를 터뜨리며 길었던 침묵을 깼다. 지난달 2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12경기, 53타석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1-1로 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애드리안 하우저의 바깥쪽 싱커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구가 스탠드에 꽂히는 걸 확인한 오타니는 크게 입을 벌린 채 하늘을 바라보며 안도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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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보도에 따르면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오타니에게 “기념구 챙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식의 농담을 건넸고 오타니 역시 환한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경기는 다저스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야마모토는 2-1로 앞선 5회 상대 하위 타선에 연속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을 내줬다. 7회에도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를 남긴 채 강판됐다.

이어 등판한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승계 주자의 득점까지 허용하면서 야마모토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최종 성적은 6⅓이닝 6피안타(3피홈런) 8탈삼진 5실점. 시즌 3패째이자 올 시즌 개인 최다 실점이었다.

다저스의 연패 흐름도 심상치 않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소냐 첸 기자는 SNS를 통해 “다저스가 기록 중인 ‘4점 차 이상 4연패’는 최소 1900년 이후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타이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저스가 마지막으로 4점 차 이상 4연패를 당한 건 팀이 LA로 연고지를 옮기기 전인 1936년 7월이었다”고 덧붙였다. LA 이전 이후 처음 겪는 굴욕이라는 의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4연패 기간 동안 다저스는 2-7, 2-7, 3-9, 2-6으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반복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장타가 나오지 않고 있고 매일 두 자릿수 안타를 치는 것도 아니다”라며 “득점 기회 자체가 줄어들면서 공격에서 여유도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선두 타자가 2루에 나가면 3루로 보내고 득점까지 연결해야 하는데 그런 야구가 되지 않고 있다”며 “장타도 부족하고 상대에게 압박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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