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가 꿈인 여대생이 졸업후 선택한 의외 직업

영화 <조제> 비하인드 & TMI 모음 8부

1.스코틀랜드 촬영 비하인드

-자막으로는 두 사람이 함께한 시간의 5년 후 시간대로 설정되었는데, 원래 각본상에는 4년 후의 이야기였다. 기간을 더 주자는 의미로 5년으로 수정했다. 

-실제 스코틀랜드에서 촬영했으며, 관객에게 좋은 위로를 주자는 의미로 촬영을 진행했다. 개봉 시기가 코로나 기간이었음을 생각해 본다면 조금이나마 여행의 여운이 담긴 장면이다. 

-두 사람이 언덕길을 오르려 할때 지나가는 현지인들은 양조장에서 일하던 현지 주민들로 엑스트라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현장에서 섭외한 사람들이었다. 

-극 중 남주혁이 한지민을 업고가는 장면에서 오르막길이 생각보다 높고 진흙밭길이어서 남주혁이 땀을 흘리며 올라갔다고 한다. 

2.이분이 나왔어요? 예상치 못한 특별출연 여배우

-마지막 후반부 장면에서 조제의 운전을 지도하는 사회복지사 선희역으로 베테랑 배우 이주영 배우가 특별출연했다. 카메라 화면에서 멀리 잡혀서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극 중 장애를 지닌 조제가 운전한 장면을 본 해외 관객들은 한국의 복지시스템이 이정도로 좋아졌냐며 감탄했다고 한다. 

3.우는 연기 한번 했더니…계속 운 남자배우

-이별한 조제와 영석이 한 도로에서 같이있는 장면이 감성적으로 그려지는데, 원래는 이 도로 장면이 꽤 길게 촬영돼 오래 상영한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후 진행된 수족관 장면에서 두 사람이 이별했다는 것에 대한 설명이 필요해서 도로 장면중 일부를 과감하게 편집했다. 

-수족관에서 이별을 고하는 장면때 남주혁이 너무 많이 울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들지않아서 다시 촬영하겠다고 부탁해 여러번 울었다고 한다.

4.사회복지사가 꿈인 여대생이 졸업후 선택한 의외 직업

-한지민의 원래 꿈은 의사, 유치원 교사 그리고 사회복지사였다. 사람을 돕는걸 좋아해 이와 관련한 직업들을 꿈꾸다가 대학생때 노인 복지에 관심이 많아서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서울여자대학교 사회사업학과에 진학했다. 

-한지민의 이러한 성향을 반영한듯 일부 출연작 중에서는 장애,복지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눈에 띈다. 단편영화인 <두개의 빛:릴루 미노>에서는 시각 장애인 여성의 일상을 실감있게 표현하는데 집중했으며 

-<허스토리>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투쟁을 강조하기 위해 우정출연을, <미쓰백>에서는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이를 보호하는 여성을,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주인공을 돕는 피아니스트를, <김복동>에서는 내레이션을 맡아 영화에 대한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점에서 본다면 <조제> 역시 한지민의 관심과 신념이 반영된 의미있는 프로필중 하나이다. 

조제
감독
김종관
출연
한지민, 남주혁, 허진, 박예진, 조복래, 이소희, 이성욱, 김금순, 장세원, 윤혜리, 유영현, 정이서, 김승비, 설창희, 박서경, 심완준, 진시원
평점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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