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보다 예쁘게 준비중이라는 어큐라 레전드

혼다 어큐라가 내년 새로운 EV SUV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EV 세단 모델이다. 이는 어쩌면 새로운 어큐라 레전드가 될 수 있는 모델일지도 모르겠다.

어큐라 레전드는 1985년 처음 등장한 모델로, 혼다가 V6 엔진을 사용한 첫 번째 자동차이자 미국 시장을 겨냥한 혼다 최초의 고급차였다. 특히 1987년 출시된 쿠페 모델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2세대 모델에서는 더욱 고급스러워진 외관을 선보이며 혼다 어코드와 차별화되었다.

필자는 2세대 쿠페가 너무나 훌륭하게 디자인되어 현재의 어떤 어큐라 모델보다도 더 멋져 보인다고 평가했다. 당시 디자인은 클래식하면서도 간결하고 현대적이어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매력적이다.

아쉽게도 어큐라는 차기 대형 세단의 이름을 레전드 대신 RL로 정했는데, 이는 아쉬운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해외에서는 여전히 레전드라는 이름을 사용했지만, 국내에서는 큰 손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에 어큐라가 준비 중인 새로운 EV 세단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경쟁사들의 EV 세단과 경쟁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리즈 00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이번 EV 세단이 '레전드'라는 이름으로 부활한다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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