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영하 20도 최강 한파에 전력수요 치솟을 듯

홍국기 2023. 1. 25.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밑도는 최강 한파가 다시 찾아오면서 전력 수요가 솟구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최대전력(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은 93.5GW(기가와트)로 예상됐다.

거래소가 전망한 대로 이번 주 최대전력 수치가 올라가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겨울철 최대 전력은 주로 난방 수요와 공장 조업이 집중돼 전력 사용량이 많은 오전 8∼9시, 오후 4∼5시에 발생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최대전력 93.5GW로 전망…역대 두 번째 높은 수준
정부, 최강한파에 전력수급 '비상대응태세' 가동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북극 한파에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3.1.25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밑도는 최강 한파가 다시 찾아오면서 전력 수요가 솟구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최대전력(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은 93.5GW(기가와트)로 예상됐다.

최대전력은 앞서 한파가 기승을 부린 지난달 14일(90.128GW)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90GW를 넘은 데 이어, 같은 달 22일(92.999GW)과 23일(94.509GW)에 연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소가 전망한 대로 이번 주 최대전력 수치가 올라가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겨울철 최대 전력은 주로 난방 수요와 공장 조업이 집중돼 전력 사용량이 많은 오전 8∼9시, 오후 4∼5시에 발생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늘은 설 연휴 직후인 관계로 산업체 가동률이 낮아 추운 날씨에도 최대전력이 현재까지 90GW를 밑돌고 있다"며 "내일은 산업체 조업이 완전 정상화하면서 전력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날씨가 다소 풀리면서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최저 예비전력은 10.6GW, 공급예비율은 11.3%로 전망됐다.

통상 예비전력이 10GW, 공급예비율이 10% 아래로 떨어지면 비상 상황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 공기업들,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은 이틀 연속 이어진 강추위에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redfla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