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항 앞바다서 29t급 어선 전복돼 침몰…승선원 6명 전원 구조

▲ 2일 오후 강원 삼척항 동방 37km 해상에서 울진 죽변 선적의 29t급 어선이 기관실 침수로 전복·침몰됐으나 주변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의해 승선원 6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승선원들이 탈출한 후 침몰하고 있는 어선 A호 모습.

2일 오후 강원 삼척항에서 37km 떨어진 해상에서 29t급 어선이 전복됐으나 승선원 6명 모두 침몰전 주변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2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쯤 삼척항 동방 37km 해상에서 울진 죽변 선적 근해통발어선 A호(29t)의 기관실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2일 오후 강원 삼척항 동방 37km 해상에서 울진 죽변 선적의 29t급 어선이 기관실 침수로 전복·침몰됐으나 주변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의;해 승선원 6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침몰하고 있는 어선 A호 모습.

동해해경은 곧바로 경비함정, 삼척파출소 연안구조정, 방제정, 동해해양특수수조대, 헬기 등을 현장에 급히 출동시키는 등 동해해경서 지역구조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해경은 해군함정과 주변에서 조업중이던 대창호·백두호에도 지원요청을 했고, 오후 4시 48분쯤 백두호가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승선원 6명의 탈출을 도와 전원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도착한 동해해경 구조요원들은 어선 A호의 선채가 90% 정도 전복된 후 1시간 30분만인 오후 5시 50분쯤 완전히 침몰된 것을 확인했다..

▲ 2일 오후 강원 삼척항 동방 37km 해상에서 울진 죽변 선적의 29t급 어선이 기관실 침수로 전복·침몰됐으나 주변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 의;해 승선원 6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침몰하고 있는 어선 A호 모습.

동해해경은 현재 사고 주변해역에 해양오염 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건강상 이상이 없이 백두호에 타고 오후 10시쯤 죽변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동해해경은 승선원들이 입항하는대로 전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인수 jintru@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