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불, 얇다고 막 빨지 마세요”…재질별 세탁법 4

게티이미지뱅크

여름엔 땀이 많아지는 만큼 이불도 금방 눅눅하고 꿉꿉해진다.

여름철엔 면부터 인견, 냉감소재까지 다양한 이불들이 등장해서 어떻게 세탁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소재별로 어떻게 다르게 세탁해야 하는지, 또 얼마나 자주 빨아야 하는지도 함께 알아두면 이불 관리가 훨씬 쉬워진다.

소재 따라 달라지는 여름 이불 세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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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한 건 면 이불이다. 부드럽고 흡수력이 좋지만, 수분을 오래 머금고 있어 세탁 후 건조가 느린 편이다. 세탁기 사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마찰로 인한 보풀을 줄이려면 세탁망에 넣고 찬물로 울코스 돌리는 게 좋다. 다음은 인견. 인견 이불은 몸에 잘 달라붙고 시원한 재질이지만, 물에 약한 편이라 손세탁이나 세탁기의 약한 코스를 추천한다. 탈수도 짧게, 강한 햇빛은 피해서 그늘에 말리는 게 변형을 막을 수 있다.

폴리에스터 이불은 세탁이 가장 편한 재질이다. 일반 세탁기에 돌려도 무방하고, 빠르게 마르기 때문에 실내건조에도 부담이 적다. 마지막으로 냉감소재 이불은 얇고 가벼운 만큼 세탁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단독 세탁이 기본이다. 고온 세탁이나 건조기 사용은 기능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다.

여름 이불, 얼마나 자주 빨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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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엔 땀이 많고 피부에 직접 닿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세탁 주기도 짧아져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1~2주에 한 번, 땀이 많은 사람은 1주일에 한 번은 세탁해주는 걸 권장한다. 만약 피부 트러블이 있거나 알레르기 체질이라면, 좀 더 자주 관리해주는 게 위생에 도움이 된다.

특히 밤새 습기가 차서 눅눅해졌다면 하루라도 빨리 세탁 후 완전히 건조해주는 게 중요하다. 눈으로 보기에 깨끗하더라도 수분이 남아 있으면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고 냄새 원인이 되기 쉽다. 이불을 세탁하기 전에는 먼지나 이물질이 묻어 있진 않은지 간단히 털어내고, 이불 안쪽 라벨에 적힌 세탁 방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세탁 후에는 바짝 말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 햇볕 아래 말릴 수 있다면 가장 좋지만, 실내건조라면 제습기나 선풍기를 활용해 최대한 빠르게 수분을 날려줘야 한다. 이불이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접어두면 냄새가 나고 곰팡이까지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