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신입생 진현민은 박인웅과 닮았다?

이재범 2024. 4. 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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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박인웅 형의 플레이를 많이 보면서 따라하려고 한다. 인웅이 형처럼 플레이를 하다 보면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믿는다.”

중앙대는 3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조선대를 102-69로 물리치고 3전 무패 행진을 이어 나갔다.

중앙대는 고려대, 연세대의 양강 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조선대는 12개 대학 중 최약체다.

양형석 중앙대 감독은 “조선대도 엄청 열심히 임한다고 해서 절대 방심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지금까지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신입생 진현민(191cm, F)도 그 중 한 명이다. 진현민은 이날 24분 8초 출전해 3점슛 3개 포함 1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양팀 7명의 선수 중 가장 정확한 야투 성공률(71%, 5/7)를 자랑했고,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는 모두 팀 내에서 2번째로 많았다.

진현민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3연승해서 기분이 좋다. 아직 리그가 끝난 게 아니라서 방심하면 안 된다. 오늘(3일)까지만 기쁨을 만끽하고, 내일부터 다시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중앙대는 동국대, 성균관대, 조선대와 같은 조다. 대학농구리그는 같은 조와 2경기, 다른 조와 한 경기씩 치른다. 동국대, 성균관대, 조선대를 한 번 더 상대해야 한다.

진현민은 “분위기가 좋을 때는 속공도 잘 나가고, 리바운드도 잘 잡았다. 무엇보다 (동국대, 성균관대와 맞대결을) 홈에서 경기를 해서 분위기가 좋아서 이길 수밖에 없었다”며 “이제는 원정 경기를 간다. 반대가 된다.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안 되었던 게 리바운드라서 리바운드와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수비를 보강해서 경기를 하면 잘 할 수 있을 거다”고 했다.

동계훈련 기간 중 준비한 내용이 3경기를 치르는 동안 잘 나왔는지 묻자 진현민은 “동국대와 경기가 개막전이었는데 핑계라면 핑계일 수 있는데 형들도, 우리 동기들도 너무 긴장을 많이 했다. 우리가 동계훈련 때 연습한 게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나와서 그 장점을 가져가려고 한다”며 “동국대와 경기에서는 단점(리바운드와 수비)이 너무 많이 나왔다. 동계훈련 때 아예 안 나왔던 게 나와서 당황했다. 그런 걸 아예 안 하려고 더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중앙대는 매년 많은 신입생을 받는다. 올해도 8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이들은 어느 때보다 재능이 많은 선수들이다.

진현민은 “솔직히 말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다”며 “리바운드와 궂은일을 해주면 득점도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다. 그런 걸 보면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실 거라고 믿어서 리바운드와 수비 먼저 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이어 “선의의 경쟁이다. 그럼 서로 경쟁을 하다 보면 더 뛰고 싶은 선수가 더 열심히 할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뛰고 싶으면 모든 선수들의 기량이 더 좋아진다”며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과 크게 이야기하는 건 없고, 각자 알아서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올 거라며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뛰어난 동기들이 많은 긍정 효과를 들려줬다.

진현민은 자신의 장점을 묻자 “중앙대 졸업한 인웅이 형처럼 파이팅이 넘치고, 의지력이 강하고, 수비와 궂은일을 먼저 하려고 한다. 중거리슛이 강점이다. 속공 때 누구보다 빨리 뛸 수 있다”며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인웅이 형의 플레이를 많이 보면서 따라하려고 한다. 인웅이 형처럼 플레이를 하다 보면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박인웅은 어떤 선수냐고 하자 진현민은 “운동능력도 좋고, 중거리슛도 좋고, 3&D로 수비와 3점슛이 강점인 선수”라며 “프로에서 그런 걸 원하기에 그렇게 따라한다”고 답했다.

이제 대학무대에 발을 내디딘 진현민은 “형들이 많이 챙겨주지만, 1학년이면 1학년답게 충실하고, 형들에게 잘 배우고, 형들이 분명 많이 뛸 거라서 궂은일을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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