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보험 명가 DB손보, `비탑승 보장` 통했다…3분기 신계약 34%↑

임성원 2024. 10. 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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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험 시장의 강자인 DB손해보험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DB손보는 주정차 후 하차한 상태에서 차량이 움직이면서 발생한 사고 등 비탑승 중까지 보장한 이후 연초 대비 신규 가입 건이 크게 늘었다.

DB손보의 3분기 신계약 건이 크게 늘어난 건 소비자의 관심을 일으킬 보장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앞서 DB손보는 지난 4월 운전자보험에 '비탑승 보장' 특약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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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판매 효과 톡톡
DB손해보험 사옥 전경. [DB손보 제공]

운전자보험 시장의 강자인 DB손해보험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담보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DB손보는 주정차 후 하차한 상태에서 차량이 움직이면서 발생한 사고 등 비탑승 중까지 보장한 이후 연초 대비 신규 가입 건이 크게 늘었다.

29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기준 신규계약 건수는 33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4~6월) 31만8000건 대비 1만3000건(4.09%)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지난 1분기(1~3월)와 비교하면 33.5% 급증했다.

DB손보는 3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보험개발원 장기보험계약 공시에 따르면 13개 운전자보험 취급 손보사(DB·삼성·현대·KB·메리츠·한화·롯데·하나·AXA·농협·흥국·MG·신한)의 올해 1~7월 누적 신계약 건수는 260만299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DB손보는 69만5781건으로 27%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다른 대형사의 신계약 실적을 보면 △삼성화재(42만7763건) △현대해상(36만9717건) △KB손해보험(35만8582건) △메리츠화재(26만2005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손보업계에서는 새 회계기준상 수익성 확보에 유리한 장기 보장성보험에 힘을 주고 있다. 운전자보험의 경우 소비자 니즈를 겨냥한 다양한 특약 보장 경쟁을 하고 있다. DB손보의 3분기 신계약 건이 크게 늘어난 건 소비자의 관심을 일으킬 보장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앞서 DB손보는 지난 4월 운전자보험에 '비탑승 보장' 특약을 탑재했다. 이 특약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보장 상품으로, 하차 후 발생한 자동차사고로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경우 발생하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형사합의금)과 변호사선임비용, 벌금 등을 보장한다. 자동차 운행 중뿐 아니라, 운전석을 벗어난 직후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장한다.

사고 현장을 이탈하더라도 5분(도로교통법상 정차 기준 시간) 이내에 발생한 사고이거나 지정된 자동차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장해 준다. 이미 운전자보험을 가입한 고객을 위한 '기가입자용 업셀링' 담보를 운영해 신규 가입자 외에도 비탑승중 사고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특약은 현재 DB손보가 독점 판매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 등을 인정받아 이날까지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은 바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교통사고 관련 법률이 점차 강화돼 형사처벌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보장공백을 해소해 운전의 시작과 끝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대해 보장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보장을 추가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담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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