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임팩트펀드', 2년 앞당겨 조성액 1천억원 돌파

- 투자 1호 기업 '캥스터즈 주식회사', 미국·유럽 진출 앞둬

- 도내 사회적경제 조직 4곳에 40억원 투자

경기임팩트펀드 연도별 조성 현황. [자료 제공=경기도]

[경기 = 경인방송]

(앵커)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임팩트펀드'.

해당 펀드 조성액이 목표보다 2년 앞당겨 1천억 원을 돌파했는데요.

이영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도내 사회적경제 조직을 지원하는 '경기임팩트펀드'가 1천63억 원의 조성액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임팩트펀드는 사회 문제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혁신성 있는 사회적경제 조직에 투자하는 기금을 말합니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하 경사원) 출자금 50억 원을 포함해 278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이어 올해 785억 원을 추가해 기존보다 2년 앞당겨 목표치를 달성한 겁니다.

[녹취 / 박준규 경사원 혼합금융팀장]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2년간 투자한 100억 원이 일종의 마중물이 돼, 민간과 공공자금의 결합으로 1천억 규모의 펀드를 효과적으로 조성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습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는 2026년까지 800억 원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현재 모두 6개의 업무집행조합원이 해당 펀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투자 1호 기업인 '캥스터즈 주식회사'는 장애인 운동 솔루션 업체로 미국과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폐기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어글리랩' 등 도내 사회적경제 조직 4곳이 모두 4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도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녹취 / 박준규 경사원 혼합금융팀장]

"성장성과 혁신성이 높은 사회적 경제조직이 투자 연계 및 RND 지원을 통해서 임팩트 유니콘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보다 많은 사회적 경제 조직이 임팩트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인방송 이영종입니다.

이영종 기자 lyj900712@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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