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프리텍, 노동조합 펼침막 훼손 논란…노조 “활동 방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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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프리텍(옛 이엠코리아)이 부당해고 판정을 받고도 해고자 복직을 이행하지 않아 노사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동조합이 내건 펼침막이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1일 오전 10시께 창원 성산구 신화프리텍 안에 걸어둔 펼침막이 외부인 등에 의해 뜯겼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이엠코리아지회는 이후 해고와 노동조합 탈퇴 유도 의혹을 두고 경남지노위에 부당해고·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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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재물손괴·절도 혐의 고소 예정
사측 “제초작업 지시…현수막도 함께 뜯겨”

신화프리텍(옛 이엠코리아)이 부당해고 판정을 받고도 해고자 복직을 이행하지 않아 노사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동조합이 내건 펼침막이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1일 오전 10시께 창원 성산구 신화프리텍 안에 걸어둔 펼침막이 외부인 등에 의해 뜯겼다고 밝혔다.
김일식 금속노조 경남지부 조직국장은 "신화ENG 노무 담당자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제삼자가 공장 안에 걸린 현수막을 뜯다가 조합원에게 적발됐다"며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개입으로 보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펼침막 훼손 관련자를 재물손괴·절도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다. 또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한 행위로 보고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노조는 펼침막 훼손이 단순 실수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펼침막 내용이 경남지방노동위원회 판정 이행과 단체협약 준수를 요구하는 것이어서다. 노조는 사측이 이 같은 요구를 부담스럽게 여기고 펼침막을 치우려 한 것 아니냐고 의심한다.
신화프리텍은 지난해 9월 함안사업장 가공반 노동자 9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와 이엠코리아지회는 이후 해고와 노동조합 탈퇴 유도 의혹을 두고 경남지노위에 부당해고·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했다. 경남지노위는 그해 12월 사측의 부당해고와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했다.
하지만 사측은 지노위 판정에 불복해 1월 1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해고자 복직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관계자는 "회사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이 공장 안에 들어와 노조 활동을 방해했다"며 "대주주 변경 이후 노사관계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신화프리텍 관계자는 "제초작업을 지시했는데 현수막도 함께 뜯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추후 노동조합 관계자에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종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