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1위인줄 알았는데 2주 연속 1위! 흥행이 무서운 이 한국 영화

신민아 주연 스릴러 '눈동자', 입소문 타고 2주 연속 한국 영화 1위…시체스 영화제 초청 겹경사

배우 신민아 주연의 미스터리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눈동자'(감독 염지호)가 극장가에서 폭발적인 입소문을 타며 흥행 역주행 신바람을 내고 있다.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인 스페인 시체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따르면, '눈동자'는 2주 연속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할리우드 대작 '토이 스토리 5'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현장 예매의 강세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관객 동원 수의 이례적인 상승 곡선이다. '눈동자'는 개봉 첫 주말보다 2주 차 주말에 1.5배 이상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전형적인 '개싸라기 흥행(입소문으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관객수가 늘어나는 현상)'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탄탄한 플롯과 배우들의 호연이 관객들의 자발적인 추천으로 이어지며 흥행에 더욱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국내 흥행 열풍은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눈동자'는 오는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제59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받았다. 시체스 영화제는 브뤼셀, 판타스포르토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히는 권위 있는 장르 영화제다.

시체스 영화제 예술감독 앙힐 살라(Ángel Sala)는 "'눈동자'는 리메이크라는 틀을 넘어 독자적인 정체성을 구축해낸 작품"이라며 "공포 영화의 결을 은은하게 품은 분위기와 긴장감이 돋보이는 스릴러로, 섬세하게 쌓아 올린 서스펜스가 끝까지 몰입을 이끌어낸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눈동자'는 희귀 유전병으로 인해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주인공 '서진(신민아 분)'이 쌍둥이 동생의 의문사를 추적하며 마주하게 되는 충격적인 진실을 그린 스릴러 작품이다. 신민아의 강렬한 1인 2역 연기 변신과 촘촘한 서스펜스로 평단과 관객의 고른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 흥행 세를 몰아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 할 예정이다. 한국형 정통 스릴러의 짜릿한 묘미를 살린 '눈동자'는 국내 박스오피스 역주행에 이어 북미 및 아시아, 유럽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며 2026년 하반기 가장 주목받는 K-스릴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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