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크게 해치는 ‘어깨 통증’…생활 속에서 치료하려면?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10. 5.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각 관절은 우리 몸이 보다 다양하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어깨의 경우, 한 번 통증이 발생하면 팔을 이용한 사실상 거의 모든 신체동작에서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한쪽으로 누워자는 사람들 중 만성적인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소흉근이 단축되고 하부 승모근의 기능이 저하돼 일명 '라운드 숄더'에 의한 어깨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옆으로 누워자는 습관 교정해야
마사지를 통한 승모근 등 어깨 주변부 근육 이완도 중요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각 관절은 우리 몸이 보다 다양하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무릎이나 발목, 손목 등에 발생한 통증이 삶의 질 전체를 크게 저하시키는 이유다.

어깨의 경우, 한 번 통증이 발생하면 팔을 이용한 사실상 거의 모든 신체동작에서 불편감을 느끼게 된다. 무릎과 함께 일상에서의 사용 빈도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하는 관절인만큼, 통증의 재발률도 높은 편이다.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 속 원인 3가지와 해결 방법을 알아본다. 

▲ 옆으로 누워자기

한쪽으로 누워자는 사람들 중 만성적인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옆으로 누울 경우 바닥에 깔린 쪽의 어깨에 압력이 집중되는데, 이 과정에서 주변부 근육이 긴장하고 혈액순환은 저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깨 통증이 있는 사람은 잘 때를 포함해 옆으로 눕는 자세는 피하는 게 좋다.

요통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옆으로 자는 게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 이럴 땐 어깨의 높이를 고려해 조금 높은 베게로 바꾸는 게 도움이 된다. 높아진 베개가 머리의 하중을 받쳐줘 어깨에 가해지는 하중은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단, 머리가 위로 꺾여 올라갈 만큼 높은 베개는 오히려 어깨, 목의 통증을 가중시킬 위험이 커 사용을 지양한다.

▲ 굳은 어깨 주변 근육

어깨 통증이 있을 경우, 주변부 근육을 꾸준히 마사지해 이완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대부분의 어깨 통증은 주변부 근육 뭉침에 의한 일시적 근육통이어서다. 

폼롤러를 이용해 등쪽 근육들을 꾸준히 풀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등의 승모근은 상·중·하부로 나뉘어 뒷목부터 견갑골 아래까지 뻗어있는 만큼, 해당 근육을 이완시킬수록 어깨는 물론 목 결림 등의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구부정한 자세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쓸 땐 자연스럽게 자세가 앞으로 굽고 어깨도 앞으로 말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소흉근이 단축되고 하부 승모근의 기능이 저하돼 일명 '라운드 숄더'에 의한 어깨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어깨 통증이 심한 사람일수록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의식적으로 허리와 목을 곧게 편 자세를 유지하려 노력해야 한다. 아예 모니터나 스마트폰의 위치를 시선 정면 높이까지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