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때 박규수는 이 모든 봉기의 원인들이
삼정의 문란 때문이라며
철종에게 간곡히 아뢰어
삼정의 문란을 해결해줄 것으로
촉구했고

철종은 삼정의 문란 해결기구로
‘삼정이정청’이란 기관을 신설합니다.
삼정이정청에서
삼정의 문란을 해결할 수 있는
개혁안을 내놓을 것을
철종은 요구했으나

삼정이정청 구성 대신들은 대부분이
안동 김씨이거나 마찬가지로
부패한 정치인들.
이들이 내놓은 개혁안들은 개혁이라고
차마 부르기 어려운
사실상 현상유지나 다름없는
그냥 쇼에 불과했습니다.

참고로 동시기에
일본과 중국 청나라는
이미 개항을 하며
세계의 무대에 접어든 상황이었습니다.

비록 삼정이정청은
철종의 주도로 신설되었으나
철종도 삼정이정청에 관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진 않았습니다.

이미 이때쯤이면 철종도
안동 김씨와의 세력다툼에서
모든 걸 포기하고 체념한 상태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