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이 나아도 밤새 마른 기침으로 잠 못 이루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특히 독감 회복기에 찾아오는 마른 기침은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더욱 괴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마른 기침을 '건해(乾咳)'라고 부르며, 폐의 음기가 부족해 생기는 증상으로 봅니다.
오늘은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되는 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도라지차
배와 도라지는 예로부터 기침에 특효로 알려진 식재료입니다.
특히 도라지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가래를 삭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기도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있죠.
여기에 배의 천연 성분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합니다.
배도라지차는 하루 2-3잔 정도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대추차
생강은 따뜻한 성질로 몸을 데우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식재료입니다.
대추와 함께 차로 마시면 기침은 물론 목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항염증 작용을 하며, 대추의 페놀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생강대추차는 취침 전 한 잔 마시면 숙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모과차
모과에는 풍부한 펙틴과 탄닌 성분이 들어있어 목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탁월합니다.
특히 마른기침이 지속될 때 모과차를 마시면 목을 촉촉하게 해주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모과의 유효성분은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모과차는 하루 중 수시로 마셔도 좋습니다.

은행잎&살구씨차
은행잎과 살구씨(행인)를 함께 우려 마시는 은행행인차는 오래된 한방차입니다.
은행잎의 진정 효과와 행인의 기침 완화 효과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합니다.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이 조합은 현대 연구를 통해서도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단, 행인은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적정량을 지켜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1-2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독감 후 지속되는 마른 기침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위에서 소개해 드린 차들을 상황에 맞게 선택해서 드셔보세요.
단,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차 한 잔으로 시작하는 호흡기 건강 관리, 지금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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