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람, 소울, 연성, 예진♡"… 美 그랜드캐니언에 '낙서테러'

박정은 기자 2024. 10. 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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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미국 애리조나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낙서 테러를 해 논란이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약 40년 동안 미국에 거주 중인 재미교포 제보자는 최근 휴가차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 방문했다가 한국인 낙서를 발견했다.

제보자는 "풍경 사진을 찍던 중 한국어를 발견했다. 다른 사람들이 낙서해 놓았다고 '우리도 하자'는 생각은 잘못됐다"며 "내가 한국인인게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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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낙서 테러를 해 논란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미국 애리조나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낙서 테러를 해 논란이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약 40년 동안 미국에 거주 중인 재미교포 제보자는 최근 휴가차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 방문했다가 한국인 낙서를 발견했다.

그랜드캐니언에 있는 바위에는 '하람, 소울, 연성, 예진'이라며 한국인 4명 이름과 날짜가 적혀있다. 이들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는지 'from korea'라는 문구도 적어놨다. 낙서는 불과 2개월 전인 지난 8월12일에 한 것으로 추측된다.

제보자는 "풍경 사진을 찍던 중 한국어를 발견했다. 다른 사람들이 낙서해 놓았다고 '우리도 하자'는 생각은 잘못됐다"며 "내가 한국인인게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pje454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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