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연기금이 쓸어담더라" 국민연금이 삼성전자 팔고 풀매수한 '이 종목'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연기금 의 투자 방향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외국인은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를 적극적으로 사들인 반면, 연기금은 해당 종목을 매도하고 조선·중공업 관련 종목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4월 한 달 동안 삼성전자를 1조326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매수 상위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달 약 18조244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던 것과 비교하면 방향성이 완전히 뒤집힌 흐름이다.


반면 연기금은 삼성전자를 2440억원가량 순매도하며 정반대의 선택을 했다. 3월에는 순매수 1위에 올랐던 삼성전자지만, 한 달 만에 순매도 최상단으로 바뀐 것이다.


삼성전자를 매도한 연기금 자금은 조선 및 중공업 업종으로 향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2610억원 규모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연기금 매수 1위를 기록했다.


핵심 포인트

이에 힘입어 주가 역시 빠르게 상승해 4월 초 45만원 수준이던 주가는 68만원까지 오르며 시가총액은 72조원에 도달했다. 이 외에도 연기금의 매수 상위 종목에는 현대로템(860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750억원), HD건설기계(720억원), HD한국조선해양(660억원) 등 현대그룹 계열 종목들이 다수 포함됐다.


조선·방산·기계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된 모습이다. 증권업계 역시 HD현대중공업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해당 기업의 목표주가를 각각 86만원, 9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기금, 삼성전자 팔고 조선주로 이동해

업계에서는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수주 증가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기존에는 연간 수주 전망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던 LPG선 부문에서 예상보다 강한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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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발 LPG 수출 확대와 장거리 운송 증가에 따른 ‘톤마일’ 상승 기대가 신규 선박 발주로 이어지고 있으며, 선가 상승 흐름도 지속되고 있다.


이는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감소 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도 존재한다. HD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HD현대중공업 지분 4.32%를 기초로 발행한 교환사채가 대표적이다.


해당 사채의 교환 청구 시작일은 6월 14일로 예정돼 있으며 교환 이후 시장에 매물로 출회될 가능성이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초대형 액화석유가스 운반선(VLGC) 3척을 수주하며 실적 기대를 더욱 높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KSS해운과 체결됐으며 총 계약 규모는 5048억원이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약 2.87% 수준이다.


📌 기사 세줄요약

1. 이는 전달 약 18조244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던 것과 비교하면 방향성이 완전히 뒤집힌 흐름이다.

2. 3월에는 순매수 1위에 올랐던 삼성전자지만, 한 달 만에 순매도 최상단으로 바뀐 것이다.

3. 해당 사채의 교환 청구 시작일은 6월 14일로 예정돼 있으며 교환 이후 시장에 매물로 출회될 가능성이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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