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호, 서울마라톤 남자 국내부 우승 '2시간10분13초'

이상필 기자 2023. 3.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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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코오롱)가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을 수립하며, 2023 서울마라톤대회 겸 제93회 동아마라톤대회 남자 국내부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호는 19일 오전 열린 대회 남자 국내부에서 2시간10분13초의 기록으로 남자 국내부 정상에 올랐다.

이날 박민호가 기록한 2시간10분13초는 기존 개인 최고기록(2시간11분43초)보다 1분30초 빠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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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민호(코오롱)가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을 수립하며, 2023 서울마라톤대회 겸 제93회 동아마라톤대회 남자 국내부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호는 19일 오전 열린 대회 남자 국내부에서 2시간10분13초의 기록으로 남자 국내부 정상에 올랐다.

이날 박민호가 기록한 2시간10분13초는 기존 개인 최고기록(2시간11분43초)보다 1분30초 빠른 기록이다.

박민호는 "오늘은 2시간9분대를 목표로 레이스를 했으나 2시간10분대 기록이라서 아쉽지만, 다시 준비를 잘해서 좋은 기록을 수립하겠으며, 궁극적으로는 2시간6분대 진입이 목표"라며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라톤 대표로 선발된다면, 메달 획득에 도전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남자 국내부 2위는 2시간15분01초를 기록한 심종섭(한국전력공사), 3위는 2시간15분27초의 김홍록(건국대학교)이 각각 차지했다.

국내 여자부에서는 정다은(K-Water)이 2시간28분32초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다은 역시 기존 개인 최고기록(2시간32분28초)을 갈아치웠다.

정다은은 "오늘 2시간27분대 기록을 기대했는데, 결과적으로 기록 측면에서 약간 아쉽지만, 우승을 해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자 국제부에서는 암듀오르크 와레렝 타디스(에티오피아)가 2시간05분27초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타디스는 "오늘 출발 시점에서는 날씨가 무척 추웠다가 레이스 도중 더워져서 힘들기도 했지만, 대회 준비를 잘했으며,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경기에서 매번 이기며, 더 좋은 기록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위는 2시간05분41초의 쉐페라 탐루 아레도(에티오피아), 3위는 2시간05분53초를 기록한 하프투 테클루 아세파(에티오피아)가 각각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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