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경찰 겨냥 자살폭탄 공격…3명 숨지고 2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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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에서 경찰 순찰대를 겨냥한 자살 폭탄공격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 압둘 하크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경찰 순찰대를 겨냥한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나 경찰 15명이 부상을 입고 30여명이 다쳤다"며 "사망자 3명에는 경찰관 1명과 여성 1명, 어린이 1명이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하크는 순찰대가 공격을 받을 당시 소아마비 예방접종 팀을 지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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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에서 경찰 순찰대를 겨냥한 자살 폭탄공격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 압둘 하크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경찰 순찰대를 겨냥한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나 경찰 15명이 부상을 입고 30여명이 다쳤다"며 "사망자 3명에는 경찰관 1명과 여성 1명, 어린이 1명이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하크는 순찰대가 공격을 받을 당시 소아마비 예방접종 팀을 지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파키스탄 내 탈레반계 무장단체인 TTP가 문자메시지를 통해 배후를 자처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내 이슬람 무장 단체들은 백신 예방접종을 자신들을 감시하기 위한 서방 세력의 도구로 간주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소아마비 예방접종 팀이 표적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파키스탄 퀘타는 아프라니스탄 및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발루치스탄주의 주도로, 이슬람 반군과 분리주의 반군이 활동하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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