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어김없이 레저의 계절, 여름이 돌아왔어요.
레저의 계절에는 역시 레저용 차량이겠죠. 동승자, 텐트와 폴딩 카트, 요리 재료, 갖가지 잡동사니들을 싣고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만들어요.
휴가를 앞둔 6월, SUV·RV를 눈여겨보고 계실 여러분을 위해 오늘은 2023년 상반기의 대세 차량을 알아보았습니다. 인기는 거짓말하지 않으니까요! 빠르게 순위를 살펴볼게요.
2023 상반기
SUV·RV 인기 순위 🏆

해당 순위는 2023년 상반기 기간 (2023. 01. 01 ~ 2023. 05. 31) 내, 첫차 앱에 등록된 모든 국산·수입 SUV·RV 중고 매물의 조회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했어요.

하나의 심장! 🫀
1위의 기아 카니발(KA4)
숱한 SUV·RV 사이에서 단연 1위는 역시 카니발이에요. 그중에서도 20년부터 시판되었던 신형 카니발(KA4)의 인기는 대단한데요. 쏘렌토, 팰리세이드를 제치고 당당하게 가장 높은 조회수를 올렸어요.
카니발은 하반기에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에요. 디젤 모델의 후퇴, 쏘렌토로 증명된 기아 하이브리드 모델의 상품성이 뛰어남에 따라 중고 모델의 가격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 저렴해질 전망입니다.
신형 카니발(KA4)의 경우, 현재 첫차에서는 디젤 9인승 프레스티지 모델을 최저 2,750만 원부터 구입할 수 있어요.

저점을 모르는
최고의 쏘렌토(MQ4) ✨
아쉽게 1위를 놓친 쏘렌토(MQ4)는 작년 승용차 부문에서 SUV 최초로 베스트 셀링카에 등극했죠. 그중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은 말 그대로 폭발적인 주문량 때문에 제때 차량을 인도받은 고객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요.
쏘렌토도 올해 하반기에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어요. 북미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는 팰리세이드의 외관을 닮을 예정이라고 해요. 희소식 하나를 전하자면, 쏘렌토(MQ4)를 기다리던 대기열이 신형으로 몰리면서 현행 쏘렌토의 가치는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추세예요.
차차 중고 물량이 늘어날수록 시세 하락에 더 가속이 붙을 거예요. 현재 쏘렌토(MQ4) 디젤 2.2 2WD 프레스티지 5인승 모델이 2,650만 원에 최저 시세를 형성했어요. 첫차에서는 항상 '신규 입고 알림'을 보내 드리니까요. 새롭게 입고되는 저렴한 쏘렌토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답니다!

아빠와 아들(?) 👨👦
팰리세이드 & 셀토스
마치 다윗과 골리앗 같은 팰리세이드와 셀토스가 나란히 3위, 4위를 차지했어요. 팰리세이드는 카니발과 함께 대표적인 '아빠차' 역할을 분담하고 있죠. 반면 셀토스는 사회 초년생의 차, 생애 첫 차 등 엔트리 SUV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셀토스는 지난 3월에 조회수가 급상승하는 추이를 보였어요. 특히 20년식의 인기가 높았는데요. 소형답지 않게 풍부한 옵션 선택지가 장점이에요.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드라이브 와이즈'는 없어선 안 될 편의사양 중 하나이기도 하니, 셀토스를 살펴볼 땐 꼭! 옵션 유무를 확인해보세요.
현재 팰리세이드는 디젤 2.2 2WD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7인승 모델이 2,699만 원으로 최저 시세를 형성했어요. 주행거리 9만 km, 무사고 차량임에도 최저가 매물이에요. 셀토스는 최저 시세 1,360만 원부터 구입이 가능하답니다.

너 말고 니 동생 🎵
제네시스 GV70 & GV80
마지막으로 5위에는 제네시스 GV70, 6위에는 GV80이 이름을 올렸어요. 사이좋게 순위를 나눠 가진 두 제네시스 SUV는 고급스러운 내외관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GV70은 중형 차급의 스포티한 매력을, GV80은 준대형 차급의 웅장한 차체와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GV70을 찾는 고객이 더 많았는데요. 아무래도 중고 가격에서 평균적으로 1,300만 원 수준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일 거예요. 두 차량의 차이점을 잘 알아보되, 이왕이면 저렴한 GV70에 자꾸 마음이 기우는 건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현재 제네시스 GV70의 최저 시세는 3,930만 원부터예요. 가솔린 2.5 터보 2WD 트림의, 2만 4천의 주행거리를 뛴 모델이 최저가의 주인공이에요. GV80의 최저 시세는 4,599만 원부터 형성되어 있어요.
SUV·RV
연료별 & 차급별 인기 순위 🥇

그렇다면, 중고 SUV 및 RV 모델을 찾는 첫차 고객분들은 어떤 연료의 엔진을 가장 많이 찾았을까요? 첫차가 동일한 조회 데이터를 엔진과 차급별로 나누어 다시 살펴보았어요.

연료별 비중으로는 디젤이 가장 높았어요. 38%를 차지해 약 5대 중 1대 가량은 디젤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아무리 친환경차가 대세라지만 아직 중고차 시장에서는 디젤 SUV의 인기를 쉽게 꺾을 수는 없는 모양이에요. 유지비도, 차량 가격도 저렴하기에 디젤은 앞으로도 굵고 긴 수명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가솔린이 34%, 하이브리드가 13%를 점유 중인데요. 디젤과 가솔린은 작년 하반기 대비 하락한 점유율을 보였지만 하이브리드는 유일하게 더 상승한 엔진이에요. 하이브리드를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단 증거겠죠. 그외 아직까지 전기는 8%, 한 자릿수를 유지했고 LPG는 5%, 기타 연료는 2%를 차지했어요.

레저용 차량에게 '차급'이란 클수록 좋다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한 차급은 무엇일까요? 2023년 상반기에는 중형 SUV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중형 SUV에는 앞서 말한 쏘렌토를 비롯, GV70, 싼타페, 토레스, QM6와 같은 국산차부터 마칸, XC60, GLC, X3, 디스커버리 스포츠처럼 잔뼈 굵은 수입차들도 더러 포진하고 있어요.
그 뒤로 준대형이 22%, 준중형이 21%로 비등한 점유율을 가져갔어요. 의외로 소형 SUV는 15% 정도로 비교적 낮은 지분을 보였고요. 대형은 11%, 캐스퍼가 포함된 경형 SUV는 2%에 머물렀습니다.
상반기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SUV·RV를 6위까지 알아보았어요. 여전히 '아빠차'의 대명사들이 상위권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제네시스 차량들이 하위권에 등장했는데요.
올 여름, 가성비 SUV로는 '셀토스'를, 시세를 지켜보며 타이밍을 노려야 할 모델로는 '쏘렌토'와 '카니발'을 추천할게요. 그럼, 첫차의 데이터연구소는 더 흥미로운 주제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제조사 홈페이지, MOTO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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