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코스가 23.9km, 가을단풍, 호수, 숲길까지" 중장년층 주말이면 몰리는 트레킹 명소

호수를 따라 걷는 길,
사계가 머무는 곳 성주호 둘레길,
가야산이 품은 힐링 트레킹

성주호 둘레길 /출처:성주군

20년 넘게 성주군의 젖줄이 되어온 성주호 가야산 자락 아래에 자리한 이 호수는 맑은 물빛과 부드러운 산세가 어우러져 사계절 언제 찾아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호수를 감싸 도는 약 7km의 드라이브 코스와 함께, 자연 속을 천천히 걸을 수 있는 성주호 둘레길은 이제 성주의 대표 힐링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가야산 선비산수길의 시작,
성주호 둘레길

성주호 둘레길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성주호 둘레길은 성주군이 영남권 대표 탐방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가야산 선비산수길 조성사업’의 제1코스입니다. 총연장 23.9km에 달하는 이 길은 호수를 감싸는 성주호길과 가야산 자락으로 이어지는 독용산성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주호길은 잔잔한 물결과 숲이 어우러진 평탄한 코스로 가족, 연인, 노년층 누구나 무리 없이 걸을 수 있고, 독용산성길은 완만한 산세를 따라 오르며 가야산과 성주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트레킹족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출발은 아라월드에서,
호수 위를 걷는 기분

성주호 둘레길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성주호 둘레길의 시작점은 금수면 봉두리 아라월드 주차장입니다. 성주읍내에서 약 20분이면 닿을 수 있고, 도착 3분 전부터는 굽이진 산줄기와 호수가눈앞에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집니다. 주차장 앞에는 가야산 선비산수길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성주호길, 직진은 독용산성길. 방향을 정하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면, 산새 소리와 바람결이 길동무가 되어줍니다.

성주호 둘레길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둘레길 중 가장 인기 있는 구간은 아라월드–영모재–부교–광암교로 이어지는 약 7km 구간입니다. 부교 위를 걷는 순간, 호수 위를 떠다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잔잔한 수면 위로 반사된 가야산의 능선과 구름은 그 자체로 한 폭의 수묵화처럼 고요하고 아름답습니다.

드라이브와 트레킹이 함께하는 길

성주호 둘레길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성주호를 따라 이어지는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59번 국도에서 30번 국도로 이어지는 길은 봄에는 벚꽃 터널, 가을에는 단풍길로 변신합니다. 차창 밖으로 스치는 호수와 산의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련하게 마음에 남습니다.

성주호 둘레길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또한 성주호 인근에는 조선시대 학자 한 춘부의 재실 영모재, 운봉 현황호 선생을 기리기 위한 백운정, 그리고 가야산과 독용산성을 잇는 트레킹 코스가 있어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성주호 둘레길 여행 정보

성주호 둘레길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위치 : 경북 성주군 금수면 봉두리 일원

총길이 : 23.9km (성주호길 + 독용산성길)

대표코스 : 아라월드 – 영모재 – 부교 – 광암교

난이도 : 중간 (완만한 숲길, 가족 탐방 적합)

소요시간 : 약 3시간 (부분 코스는 1~2시간 가능)

주요 포인트 : 부교, 백운정, 성주호전망대, 금수문화공원 야영장

주차 : 아라월드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성주호 둘레길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성주호 둘레길은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지지만, 언제나 한결같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호수 위를 걷는 부교, 숲을 가르는 솔바람, 그리고 가야산의 품속에서 느끼는 고요함. 가을의 끝자락에 이 길을 걷다 보면 복잡했던 생각이 하나씩 풀리고 자연의 숨결 속에서 삶의 속도도 잠시 멈춥니다.

오늘 하루, 마음이 머물고 싶은 곳을 찾는 다면 성주호둘레길로 떠나보세요. 그 길 끝에는 분명, 고요한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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