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늘었다는 데 나만 왜" …부자만 더 부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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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가구당 평균 부채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소득과 자산도 늘면서 가구당 평균 순자산도 증가했다.
그러나 고소득 가구는 자산이 증가한 반면, 저소득 가구는 자산이 줄며 격차가 커졌다.
순자산은 고소득층은 증가한 반면 저소득층을 오히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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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위 고소득층 자산 6.6% 증가
3분위 이하 중·저득층 오히려 줄어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2/09/dt/20241209182537503xmpn.jpg)
지난해 국내 가구당 평균 부채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소득과 자산도 늘면서 가구당 평균 순자산도 증가했다. 그러나 고소득 가구는 자산이 증가한 반면, 저소득 가구는 자산이 줄며 격차가 커졌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올 3월 말 기준)에 따르면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4022만원으로 1년 전보다 1295만원(2.5%) 증가했다. 2023년 조사에서는 줄었지만 올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9128만원으로 전년 대비 0.6% 줄었다. 한은은 금융부채가 상대적으로 적은 1인가구나 고령가구가 늘어난 구조적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채를 보유한 가구 비율은 60.7%로 전년 대비 1.4%포인트(p) 감소했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1억5043만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그중 금융부채 보유가구는 1.6%p 감소한 반면, 임대보증금 보유가구는 0.2%p 증가했다.
가구의 평균 소득은 7185만원으로 2022년 6762만원에 비해 6.3% 늘었다. 가구소득 중 근로소득은 4637만원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했고, 사업소득은 1272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5.5% 늘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억4894만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다. 금융자산은 1억3378만원으로 6.3%, 실물자산은 4억644만원으로 1.3% 각각 늘었다. 전체 자산 중 금융자산이 24.8%, 실물자산이 75.2%를 차지했다. 금융자산 구성비가 전년 대비 0.9%포인트(p) 확대됐다.
평균 자산은 50대 가구가 6억144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5억8251만원), 40대(5억8212만원), 39세 이하(3억1583만원) 등의 순이었다. 가구주 연령대가 높을수록 전체 자산 중 실물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자영업자 가구 자산이 6억764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상용근로자(5억8486만원), 무직 등 기타(4억6532만원), 임시·일용근로자(2억4383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은 고소득층은 증가한 반면 저소득층을 오히려 감소했다. 여전히 서민들만 힘들었다는 뜻이다.
소득 5분위의 순자산은 전년 대비 6.6%(6427만원), 4분위는 3.9%(1823만원) 각각 증가했다. 소득 3분위 이하는 모두 감소했다. 순자산의 점유율은 전년에 비해 소득 5분위는 1.5%p 증가했고 소득 3분위는 0.8%p 감소했다.
자산 규모도 소득 5분위와 4분위는 전년 대비 5.4%, 2.7% 각각 증가했다. 소득 3분위는 2.1%, 1분위는 2.0% 각각 줄었다. 5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은 12억3780만원으로 1분위 가구 평균 자산(1억 6948만원)의 7.3배로 나타났다.
소득 5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은 12억3780만원으로, 1분위 가구(1억6948만원)의 7.3배였다. 지난해(6.8배)보다 격차가 확대됐다.
순자산 5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은 16억2291만원으로, 순자산 1분위 가구(3859만원)의 42.1배에 달했다. 역시 지난해(39배)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순자산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순자산 지니계수는 0.612로 지난해보다 0.007 높아졌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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