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침략국은 미국"…이란 대사관의 황당한 주장

이정우 2026. 4. 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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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주재 이란 대사관이 6·25 전쟁은 미국의 침공으로 발발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란 대사관은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모든 전쟁의 이름이 공격받은 나라의 이름을 따르는 이유를 아는가"라고 질문했다.

이란을 공격해 온 미국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게재하면서, 북한의 남한 침공으로 촉발된 6·25 전쟁까지 미국의 책임으로 왜곡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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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사관, 반미 선전전 노골화
콩고민주공화국 주재 이란대사관 SNS 게시글 /사진=엑스(X)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주재 이란 대사관이 6·25 전쟁은 미국의 침공으로 발발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란 대사관은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모든 전쟁의 이름이 공격받은 나라의 이름을 따르는 이유를 아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어 베트남 전쟁, 한국 전쟁, 이라크 전쟁, 이란 전쟁을 나열한 뒤 "왜냐하면 침략국의 이름을 따랐다면, 모두가 미국 전쟁이라고 불렸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을 공격해 온 미국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게재하면서, 북한의 남한 침공으로 촉발된 6·25 전쟁까지 미국의 책임으로 왜곡한 셈이다.

한편 이란 외교부와 재외공관들은 전쟁 발발 이후 미국을 규탄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인공지능(AI) 생성 영상이나 이미지를 유포하는 등 반미 선전전을 노골화하고 있다.

불가리아 주재 이란 대사관은 SNS에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공유했다가 삭제한 예수 관련 AI 생성 이미지를 변형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해당 대사관은 이미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수의 옷차림을 연상시키는 복장을 하고 한 남성을 치유하는 것을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비슷하게 생긴 남성을 치유하는 것으로 변형했다.

이 외에 여러 이란 재외공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인 '토이스토리'에 빗대 폄훼하는 영상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장난감이 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주인인 네타냐후 총리에게 조종당하는 것으로 연출됐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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