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여배우가 레드카펫에서 계속 심호흡하며 걸었던 이유
생애 첫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 너무 긴장했던 <무빙> 고윤정 일화
인기리에 방영중인 디즈니 <무빙>에서 '구룡포' 장주원(류승룡)의 사랑스러운 딸이자 봉석(이정하)의 첫사랑 같은 존재인 장희수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배우 고윤정.
빠른 신체 재생 능력과 함께 어려움에 빠진 동창을 구할 정도로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에 같은 반 친구인 봉석과 정겹게 어울리며 환상의 케미를 선보일 정도로 활달한 성격을 자랑하고 있다.
작품 속 모습만큼 실제 고윤정은 털털한 일상과 다양한 표정을 다채롭게 연기할 정도로 화보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실제로도 활달하고 용기 있어 보이는 그녀였는데
최근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보여준 긴장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영상은 고윤정 특유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준 인생 화보가 나온 현장이었는데, 영상속 고윤정은 레드카펫과 포토월에서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의 모습은 숨을 쉬기로 어려워하는 듯한 불편한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사기도 했다.
고윤정은 최근 류승룡과 함께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해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비하인드에 대해 언급했는데 당시 함께 동행한 신입 매니저가
'윤정 씨 떨리세요?'라고 묻길래 그렇다고 하니까 '저라도 떨릴 것 같아요!!'라고 하시더라. 그때부터 더 떨리기 시작했다"
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말이 끝나자마다 경호원이 차량 문을 열었고 매니저가 주차 때문에 떠나자 대낮에 사람이 많은 곳에서 혼자 남겨진 느낌이 들어 엄청 긴장했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사실 고윤정은 청룡영화제 참석 전날 레드카펫을 걷다가 넘어진 자신의 모습이 포털 사이트에 보도되는 꿈을 꿨던 적이 있어서 레드카펫 같은 공식행사에 대한 긴장감이 컸다고 한다.
다행히 <무빙>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있었던 당시에는 선배 배우들의 전폭적인 응원이 있었고, 당시 매니저의 질문이 자신을 향해 응원하려고 했던 본심임을 알게 되면서 오히려 그에대한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전했다. 덕분에 지금은 현실속 희수가 되어서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고윤정은 올해 <무빙>을 선보이는 가운데 티빙 방영 예정인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에 출연해 서인국, 박소담, 김지훈과 함께 극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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