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섬 소녀들’ 임진희-이소미, 고대했던 LPGA 첫 우승 합작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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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소녀들'로 의기투합한 임진희와 이소미가 2인 1조로 펼쳐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고대했던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합작하며 8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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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톰슨-메건 캉과 연장서 승리
![임진희(왼쪽)와 이소미가 30일(한국시간) 다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5번홀 이소미의 버디 퍼트 성공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AFP]](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ned/20250630071209556buhg.jpg)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섬 소녀들’로 의기투합한 임진희와 이소미가 2인 1조로 펼쳐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에서 고대했던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합작하며 8타를 줄여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를 기록했다.
이들은 이날 10타를 줄인 렉시 톰슨-메건 캉(이상 미국) 조와 동타를 이뤄 18번홀(파3)에서 진행한 연장전에서 버디를 낚아 승리하며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일궜다.
2인 1조로 경기하는 이 대회는 1, 3라운드는 공 하나로 같은 팀 선수 2명이 번갈아 샷을 하는 포섬 방식으로, 2, 4라운드는 2명이 각자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점수를 해당 홀의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각각 6승과 5승을 거둔 베테랑이지만, 지난 시즌 나란히 LPGA 투어에 진출해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임진희는 지난해 11월 안니카 드리븐 준우승, 이소미는 이달 마이어 클래식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소미의 제안으로 팀을 결성한 이들은 ‘BTI’(Born To be Island)로 팀 이름을 지었다. 두 선수 모두 섬 출신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임진희는 제주, 이소미는 완도 출생이다. 이소미는 “우리 둘 다 섬 출신이라 BTI로 이름을 정했다. 아일랜드 걸스(섬 소녀들)다”고 설명했다.
윤이나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결성된 ‘2달라’ 박성현과 윤이나 조는 13언더피 267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도 바라봤던 이들은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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