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모닝도 바뀌나" 전기차로 예고된 모닝의 후속작 'EV1', 이렇게 나온다고?

기아 EV1 예상도 /사진=autoexpress

기아가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이어가며 새로운 A세그먼트 전기차 EV1 준비에 나섰다.

현재 EV3, EV4, EV5, EV6, EV9 등 다양한 전기차를 운영하는 가운데 올해 EV2를 추가하고, 그보다 더 작은 EV1까지 투입해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려는 전략이다.

도심 이동에 초점을 맞춘 소형 전기차로 개발되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과 효율성을 앞세운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아 전동화 전략에서 가장 작은 진입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40kWh 배터리와 약 290km 도심 주행거리

기아 EV1 예상도 /사진=autoexpress
기아 EV2 /사진=기아

EV1은 2026년 봄 콘셉트 모델이 공개되고 2027년 양산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은 E-GMP 기반을 최적화한 400V 아키텍처가 적용되며 전륜구동 구조가 사용될 전망이다.

배터리 용량은 약 40kWh 수준으로 예상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257km에서 최대 290km 수준으로 알려졌다.

급속충전 성능도 도심형 차량에 맞춰 설계돼 약 150kW 충전 출력으로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약 20분 이내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닝 전동화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

기아 EV2 실내 /사진=기아

EV1은 기아의 경차인 피칸토, 국내 기준 모닝의 전기차 버전으로 포지셔닝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판매되는 3세대 모닝이 2017년에 출시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새로운 형태의 경형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돼 왔다.

EV1이 실제로 양산될 경우 내연기관 경차의 전동화 모델이라는 상징성을 갖게 되며, 기아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가장 작은 모델이자 가장 접근성이 높은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

도심 중심 디자인과 소형차 정체성 강조

르노 트윙고 EV /사진=르노

디자인 역시 기존 전기 SUV와는 다른 방향을 지향한다.

기아 미래 디자인을 총괄하는 요헨 파에센 부사장은 소형차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EV1이 눈에 띄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차량은 원박스 형태의 실루엣을 기반으로 도심 이동에 최적화된 비율을 갖추며, 검은색 클래딩과 수직형 LED 조명, 비방사형 휠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SUV 스타일 요소는 최소화하고 경형 전기차 특유의 실용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발되는 모습이다.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 경쟁 본격화

기아 레이 EV /사진=기아

EV1이 등장하면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르노는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한 트윙고 EV를 준비하고 있으며, 폭스바겐 역시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ID.루포, ID.1 등의 소형 전기차를 개발 중이다.

기아 EV1은 약 3,000만 원 수준의 가격으로 예상되며 경쟁 모델보다 접근성을 높인 엔트리 전기차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아직 국내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경형 전기차 경쟁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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