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모션 캡쳐로 물 속 세계를 자세히 보여줄 아바타 2
케이트 윈슬렛 7분 14초 무호흡 촬영으로 신기록 세워

1편에선 행성 판도라의 광활한 하늘과 숲을 오가며 3D 영화의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조엘 무어, 미셸 로드리게스, 지오바니 리비시, C.C.H. 파운더, 웨스 스투디, 라즈 알론소, 딜립 라오, 맷 제럴드, 숀 안토니 모란, 제이슨 화이트, 스캇 로렌스, 피터 딜론, 숀 패트릭 머피, 제임스 피트, 켈리 킬고어, 케빈 도르만, 켈슨 헨더슨, 데이비드 밴 혼, 제이콥 톰우리, 마이클 브레인 로즈가이, 존 커리, 줄렌 레니, 루크 호커, 우디 슐츠, 피터 멘자, 소니아 이, 최일람, 카일라 워렌

평점

9.0

무려 13년만에 공개되는 후속작 '아바타 2 : 물의 길'에서는 하늘이나 숲이 아닌 판도라의 바다를 주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이를 위해 제임스 카메론은 수중모션 캡쳐라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신 장비를 동원했는데, 촬영 장면을 보면 이것이 영화 촬영인지 수중 장비 테스트인지 헷갈릴 정도.

심지어 '타이타닉'의 여주인공 로즈 도슨을 연기했던 케이트 윈슬렛은 개봉일 기준 25년만의 재회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화 촬영 도중 케이트 윈슬렛은 소식을 들은 모두의 입을 벌어지게 만든 깜짝 기록을 남겼는데, 7분 14초나 무호흡 잠수 상태로 물 속에서 연기를 펼친 것.

일반인은 1~2분, 훈련 받아도 2~3분이 한계이고, 프리다이빙이 직업인 해녀들의 자맥질은 잠수 한 번에 5~7분 정도 이루어진다고 한다. 케이트 윈슬렛의 기록은 전문 해녀들 못지 않은 기록.

영화에서는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톰 크루즈가 6분여대의 잠수 기록을 남겼는데 케이트 윈슬렛이 이를 갱신한 것이다.

케이트 윈슬렛 뿐 아니라 아바타2에 출연하는 대부분의 배우들은 약 6개월여에 걸친 무호흡 다이빙 훈련을 받았는데, 이는 모션 캡쳐에 방해되는 보조 장비 없이 온전히 맨몸으로 연기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한다.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물 속에서 이동을 돕는 장비 외에 물 위에 하얀 알갱이들이 가득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조명이 물 속으로 직접 투영되는걸 막는 장치라고.

1989년작 어비스부터 수중세계 표현에 관심이 많았던 제임스 카메론. 이 영화도 유려한 수중세계 표현과 CG로 큰 호평을 받았으나, 무리한 수중촬영 강요로 인해 배우가 익사할 뻔 해 감독에게 주먹을 날리는 등 당시로는 위험한 촬영으로 완성되었다.

어비스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에드 해리스, 메리 엘리자베스 마스트란토니오, 마이클 빈, 레오 버미스터, 토드 그라프, 존 베드포드 로이드, J.C. 퀸, 킴벌리 스콧, 캡틴 키드 브루어 주니어, 조지 로버트 클렉, 크리스토퍼 머피, 애덤 넬슨, 딕 워락, 지미 레이 위크스, J. 케네스 캠벨, 켄 젠킨스, 크리스 엘리엇, 피터 래트레이, 마이클 비치, 브래드 설리반, 프랭크 로이드, 필립 달링튼, 조셉 C. 네멕 3세, 조 파라고, 윌리암 위셔 주니어, 마르쿠스 K. 무카이, 웬디 고든, 폴라 크로스, 토마스 F. 더피, 크리스 아나스타시오, 에밀리 양키, 마이클 채프먼, 톰 이즈벨

평점

8.8

30년간 발전된 기술이 더해져 그의 손에서 완성될 판도라의 수중 세계는 또 어떤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약 15분가량의 영상이 국내 최초로 공개 될 예정이니 참여하는 관객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또한 12월 개봉을 앞두고 1편의 리마스터 버전의 상영이 한창이니 너무 오래전이라 1편이 가물가물한 분들은 주말에 극장을 찾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되겠다.

아바타: 물의 길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오나 채플린, 저메인 클레멘트, 스티븐 랭, 양자경, 케이트 윈슬렛, 지오바니 리비시, 클리프 커티스, 클로에 콜맨, 에디 팔코, C.C.H. 파운더, 조엘 무어

평점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