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 설탕에 '이것' 넣어보세요".. 하룻밤이면 부슬부슬해집니다

설탕통을 열었더니 돌덩이처럼 굳어 숟가락이 안 들어가는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숟가락으로 깨다 통까지 깨질 판이죠.

굳은 설탕은 부수는 게 아니라 습도를 되돌려 주면 스스로 풀립니다. 부엌에 있는 것으로 해결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식빵 한 조각 넣고 하룻밤

굳은 설탕통에 식빵 한 조각을 넣고 뚜껑을 닫아 하룻밤 두세요. 빵의 수분이 설탕으로 옮겨 가면서 덩어리가 부슬부슬 풀립니다.

식빵 대신 사과 한 쪽이나 귤껍질을 넣어도 같은 효과가 납니다. 다음 날 빵은 꺼내 버리면 됩니다.

급할 땐 전자레인지 20초

당장 써야 한다면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그릇에 옮겨 20~30초만 돌려 보세요. 덩어리가 물러져 숟가락으로 쉽게 부서집니다.

너무 오래 돌리면 설탕이 녹아 버리니 짧게 끊어서 확인하며 돌리는 게 요령입니다.

다시 안 굳게 보관하려면

설탕은 습기를 먹었다 마르며 굳습니다. 밀폐용기에 담고 싱크대 아래처럼 습한 곳을 피하는 게 기본이죠.

통 안에 마시멜로 몇 개나 김에 든 방습제를 넣어 두면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돼 잘 굳지 않습니다. 참고로 소금이 굳었을 땐 생쌀 한 줌이 같은 역할을 합니다.

식빵 한 조각, 급하면 전자레인지, 예방은 밀폐 보관. 굳은 설탕 때문에 애쓸 일이 없어집니다.

주방에 돌덩이 된 설탕통이 있다면 오늘 밤 식빵부터 넣어 두세요. 내일 아침이 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