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위로 트럭이 지나가는 줄.." 출산하다 3번이나 기절한 여배우 만삭룩

출산 중 세 번이나 의식을 잃고도 기적처럼 엄마가 된 여배우가 있다면 믿어질까.

그것도 42세, 고령의 나이에 자연분만으로 생명을 품은 사람. 그 주인공은 배우 이인혜였다. 그녀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엄마’라는 이름의 경이로움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이인혜는 한 방송에서 출산 중 일화를 털어놨다

“진통이 너무 심해서 마치 트럭이 배 위를 밟고 지나가는 줄 알았다.
혈압은 치솟고 숨은 막혀 산소호흡기에 의지했다. 결국 분만 중 세 번이나 기절했다”

그녀는 결혼 1년 만에 자연임신 소식을 전했고, 42세에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았다.
고령 산모가 겪은 극한의 출산기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다.

그러나 출산이 끝은 아니었다.
이인혜는 “아이를 안아본 순간 모든 고통이 눈녹듯 사라졌다”고 했지만, 그 뒤로도 몸은 온전하지 않았다.
발목과 골반, 손목 통증에 시달렸고, 한동안은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져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이 흔들리기도 했다.

머리를 감을 때마다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며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출산 후 찾아온 육체적·정신적 후유증은 현실이었다.

그래도 그녀의 곁에는 든든한 가족이 있었다. 남편은 새벽 수유를 함께하며 밤잠을 설쳤고, 친정어머니는 “딸이 너무 대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인혜는 “아이의 미소 한 번이면 다 잊힌다”며 가장 힘든 순간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힘은 결국 가족과 아이였다고 전했다.

출산 전 공개한 만삭 사진. 사진 속 이인혜는 출산 전 모습에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았다.

이인혜 만삭룩

얇은 스트랩이 어깨 라인을 가녀리게 만들어주고, 바디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퍼지는 스모크 밴딩 원피스는 편안하면서도 여성스러웠다.

라피아 소재의 챙 넓은 모자가 햇볕을 가려주면서도 얼굴선을 작아 보이게 해주었고, 손으로 조심스레 배를 감싸 쥔 모습은 한 생명을 품은 엄마의 고요한 행복감을 그대로 담아냈다.

배경의 청량한 수영장과 자연스러운 미소가 건강한 에너지를 더했다.

이인혜는 최근 육아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다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출산 후에는 SNS를 통해 현실 육아를 솔직하게 공유하며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세 번 기절한 극한의 순간조차 잊게 만드는 이인혜의 웃음은 오늘도 많은 이들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되고 있었다.

출처=이미지 내 표기, 이인혜 SNS

Copyright © 구독, 공감 ❤ 불펌금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