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린 것도 아닌데…반려견이 상처 핥은 뒤 '팔다리 절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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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핥은 후 희귀 박테리아에 감염돼 사지를 모두 잃은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영국 매체 래드바이블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마리 트레이너는 5년 전 휴가에서 돌아온 후 허리통증과 메스꺼움 등 증상을 겪었다.
병원 측에서 혈관을 공격하는 희귀 박테리아 '카프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에 감염돼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지를 모두 절단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조사 결과 마리는 키우던 반려견이 그를 핥은 후 이 박테리아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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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핥은 후 희귀 박테리아에 감염돼 사지를 모두 잃은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영국 매체 래드바이블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마리 트레이너는 5년 전 휴가에서 돌아온 후 허리통증과 메스꺼움 등 증상을 겪었다.
이후에는 고열에 시달렸고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병원에서도 손과 다리 통증이 찾아왔고 급기야 호흡 곤란까지 오게 돼 생명 유지 장치에 의지해야 했다.
온갖 고통을 겪던 마리는 입원 3일 만에 의료진으로부터 충격적인 진단을 듣게 됐다. 병원 측에서 혈관을 공격하는 희귀 박테리아 '카프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에 감염돼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지를 모두 절단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조사 결과 마리는 키우던 반려견이 그를 핥은 후 이 박테리아에 감염됐다. 의사들은 "반려견이 그의 손에 난 상처를 핥았을 때 박테리아가 체내에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이 박테리아는 개와 고양이 타액에서 흔히 발견된다. 상처 부위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면 패혈증과 심장마비, 신부전, 심각한 혈전, 괴저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절단 수술을 집도한 아자이 세스 박사는 "그녀의 손과 발이 검게 변하는 과정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었다"고 했다.
사지 절단 수술을 받은 마리는 현재 의수, 의족을 통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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