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는 무대 위에서 랩을 쏟아내던 걸크러쉬 아이돌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내이자 엄마로 조용한 삶을 살아가는 유나킴. 1994년생인 그는 ‘슈퍼스타K3’에서 첫 등장한 이후 아이돌 그룹 디아크, 여성 듀오 칸(KHAN), 그리고 ‘언프리티 랩스타’까지…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해왔습니다. 하지만 끊임없는 소속사 문제와 팀 해체, 그리고 공백기의 연속은 결국 그를 연예계 밖으로 이끌었습니다.

2019년, 잠시 미국을 방문했던 유나킴은 뜻밖에도 그곳에서 정착을 결심합니다. 그리고 2021년 5월, 팬들에게 “더 이상 아이돌 유나킴이 아닌 평범한 김유나로 살겠다”는 말과 함께 결혼 및 연예계 은퇴를 깜짝 발표합니다.

그의 결혼 상대는 12살 연상의 재미교포 치과의사. 한 교회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졌고, 같은 해 11월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일각에서는 상대의 재산이 억대라는 점과 유나킴의 은퇴 시기를 연결지으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유나킴은 그저 “행복한 일상을 원했을 뿐”이라며 조용히 삶을 재정비했습니다.

2023년, 그는 SNS를 통해 임신 27주차라는 소식을 전하며 “너무 좋은 남편을 만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곧 아들을 만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해 6월, 무사히 아들을 출산하며 엄마로서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My EUNAVERSE’를 통해 미국에서의 일상과 육아 이야기를 나누던 유나킴은 최근엔 모든 온라인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그는 “지금처럼 조용히, 평범하게 잘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연예계 복귀에 대해선 확답을 피했습니다.

한때는 조명이 번쩍이던 무대 위에서 관객의 함성을 받던 유나킴. 그러나 지금은 아이를 안고 조용한 집 안에서 가족과 웃음 짓는 삶을 택했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왔기에, 이제는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가는 유나킴의 선택에 많은 팬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