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 '꽃미남'이 어쩌다…伊 로베르트 바조 충격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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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이라 불리던 로베르트 바조가 근황을 알렸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스타는 "57세인 로베르트 바조가 인스타그램에 멋진 초상화를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바조가 올린 사진을 보면 육중한 모습으로 긴 머리카락을 풀어 헤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진은 바조가 스스로 편집해 올린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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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이라 불리던 로베르트 바조가 근황을 알렸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스타는 "57세인 로베르트 바조가 인스타그램에 멋진 초상화를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바조가 올린 사진을 보면 육중한 모습으로 긴 머리카락을 풀어 헤치고 있다. 과거 날렵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매체는 "1990년대 축구 아이콘을 전혀 알아볼 수 없다"면서 "일부 팬들은 '콜롬비아 마약왕'처럼 보인다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사진은 바조가 스스로 편집해 올린 사진이었다.
바조는 사진을 올리며 넷플릭스의 유명 드라마 나르코스4가 곧 출시된다는 글을 적었다.
매체는 "바조가 '나르코스4 출시 예정'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남미 마약 카르텔 일원과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팬 서비스 차원에서 일부러 살을 찌우고, 머리를 기른 것처럼 편집해 사진을 올린 것이다.
바조는 원본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긴 했지만, 과거의 모습이 여전히 남아있었다.
한편 바조는 1990년대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위용을 떨쳤다. 피오렌티나, 유벤투스, AC밀란, 인터밀란 등에서 활약했고,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56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넣었다. 1993년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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