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똥을?"…여성 각목 폭행한 60대, 전직 경찰이었다

김민정 2024. 10. 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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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용변 문제로 이웃을 폭행한 6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8일 전남 무안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69)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전남 무안군 삼향읍 자신의 주택 앞에서 이웃인 40대 초반 여성 B씨를 각목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집 근처를 산책하고 있었는데 B씨 반려견이 A씨 집 앞에 용변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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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반려견의 용변 문제로 이웃을 폭행한 6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8일 전남 무안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69)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전남 무안군 삼향읍 자신의 주택 앞에서 이웃인 40대 초반 여성 B씨를 각목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집 근처를 산책하고 있었는데 B씨 반려견이 A씨 집 앞에 용변을 봤다.

이후 B씨가 반려견의 대변을 제대로 치우지 않자 A씨가 불만을 표출하며 말다툼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마당에 있던 각목을 들고 B씨를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 A씨는 퇴직한 전직 경찰로 알려졌다.

B씨는 사건 발생 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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