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딱 맞는 일본 한 달 살기 도시 찾기
한 달 살기에 최적화된 일본 도시 완벽 정리

한 달 살기를 고민 중이라면, 일본만큼 매력적인 선택지가 또 있을까. 한국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며, 음식과 문화까지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나라다.
하지만 도시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비용도 천차만별. 그래서 준비했다. 목적과 예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달 살기에 딱 맞는 일본 도시 TOP5를 소개한다.
일본의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 도쿄

도쿄는 말이 필요 없는 도시다. 일본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이며, 전 세계의 트렌드가 모이는 곳이다. 도시 곳곳에는 다양한 분위기의 지역이 섞여 있다. 번화가의 화려한 야경부터 조용한 주택가의 고즈넉한 느낌까지, 원하는 스타일대로 생활할 수 있다. 국제적인 도시인 만큼 일본어를 못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
단점도 명확하다. 생활비가 상당히 비싸고, 도시의 속도가 빠르다. 조용한 생활을 원한다면 적응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도쿄에서 한 달을 살려면 기본적으로 원룸 월세가 120만 원에서 180만 원 정도 든다. 여기에 생활비까지 합하면 대략 200만 원에서 260만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
부담이 크지만, 일본의 최신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예상 비용
월세(20㎡ 원룸): 120만~180만 원
생활비(식비+교통비 포함): 약 80만 원
총 예상 비용: 200만~260만 원
✅추천 지역
신주쿠: 쇼핑과 밤문화가 활발한 번화가
시부야: 젊은 층이 많고 트렌디한 분위기
고엔지: 조용한 주택가와 감성적인 카페 거리
✅주변 관광지
도쿄 타워, 스카이트리
아사쿠사 센소지
오다이바 해변공원
먹방의 도시에서 한달살기 - 오사카

도쿄가 세련되고 도회적인 느낌이라면, 오사카는 훨씬 친근하고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도톤보리, 신세카이, 난바 같은 번화가에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고, 길거리 음식부터 고급 요리까지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오사카의 또 다른 장점은 지리적 이점이다. 교토, 고베, 나라 등 다른 주요 관광지와 가깝고, 전철로 금방 이동할 수 있어 일본의 여러 모습을 경험하기 좋다. 반면 도쿄보다 상대적으로 덜 정돈된 느낌이 있을 수 있다.
한 달을 살기 위한 예산은 도쿄보다 저렴하다. 원룸 월세가 80만 원에서 130만 원 선이고, 생활비를 포함하면 대략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면 충분하다. 일본에서 맛있는 음식과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오사카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예상 비용
월세(20㎡ 원룸): 80만~130만 원
생활비(식비+교통비 포함): 약 70만 원
총 예상 비용: 150만~200만 원
✅추천 지역
난바: 오사카 중심 번화가, 다양한 맛집과 쇼핑 가능
우메다: 교통이 편리하고 모던한 분위기
덴노지: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거 지역
✅주변 관광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오사카 성
쓰텐카쿠 타워
부담 없이 일본을 경험하고 싶다면 - 후쿠오카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의 대도시, 후쿠오카는 비교적 저렴한 물가와 온화한 기후로 한국인 맞춤형 도시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만큼 이동도 편리하고, 생활비도 도쿄나 오사카보다 훨씬 저렴하다.
후쿠오카의 매력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다. 대도시처럼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기본적인 편의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다. 도시 규모가 크지 않아 교통이 편리하고, 규슈 지역의 다양한 여행지를 둘러보기에도 좋다. 바닷가가 가까워 해산물이 신선하고, 온천 여행도 쉽게 다녀올 수 있다.
한 달을 살아보기에 부담이 적은 이유는 역시 경제성이다. 원룸 월세가 60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이며, 생활비까지 합해도 120만 원에서 160만 원 정도면 충분하다.
✅예상 비용
월세(20㎡ 원룸): 60만~100만 원
생활비(식비+교통비 포함): 약 60만 원
총 예상 비용: 120만~160만 원
✅추천 지역
덴진: 후쿠오카의 중심 번화가, 쇼핑과 맛집 밀집
하카타: 교통이 편리하고 호텔, 숙박시설 많음
모모치 해변: 바닷가 근처 한적한 분위기의 주거 지역
✅주변 관광지
다자이후 텐만구
모모치 해변공원
나카스 야타이 거리
자연 속에서 조용히 지내고 싶다면 - 삿포로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 삿포로는 일본에서도 특별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다. 겨울에는 눈 덮인 설경이 아름답고, 여름에도 시원해서 지내기 좋다. 도쿄나 오사카처럼 번잡하지 않고, 자연 속에서 조용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도시가 크지 않지만 생활에 필요한 시설은 충분히 갖춰져 있고, 음식도 훌륭하다. 특히 신선한 해산물과 맥주는 삿포로를 대표하는 즐길 거리다. 다만,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려 이동이 불편할 수도 있다.
한 달 살기 비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원룸 월세가 70만 원에서 120만 원 정도이며, 생활비까지 합하면 135만 원에서 185만 원 정도가 예상된다. 도쿄처럼 빠른 속도의 생활보다는 여유롭게 자연과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도시다.
✅예상 비용
월세(20㎡ 원룸): 70만~120만 원
생활비(식비+교통비 포함): 약 65만 원
총 예상 비용: 135만~185만 원
✅추천 지역
스스키노: 삿포로의 중심 번화가, 먹거리와 유흥 밀집
마루야마: 조용한 주택가, 자연 속에서 생활 가능
오도리 공원 주변: 삿포로 축제의 중심
✅주변 관광지
삿포로 맥주 박물관
오타루 운하
니세코 스키 리조트
일본의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 - 교토

교토는 일본 전통문화의 중심지다. 사찰과 전통 가옥이 많아 일본다운 분위기를 느끼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하지만 교토는 단순히 전통적인 도시가 아니다.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한적한 골목길로 들어가면 조용한 일본의 일상을 경험할 수도 있다.
교토에서 한 달을 살아보면 계절마다 변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을의 단풍과 봄의 벚꽃 시즌은 교토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다만, 여름에는 덥고 습하기 때문에 한 달 살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
한 달을 살기 위한 비용은 오사카와 비슷하다. 원룸 월세가 75만 원에서 130만 원 정도이며, 생활비까지 합하면 대략 145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 일본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분위기 속에서 생활하고 싶다면 교토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예상 비용
월세(20㎡ 원룸): 75만~130만 원
생활비(식비+교통비 포함): 약 70만 원
총 예상 비용: 145만~200만 원
✅추천 지역
기온: 전통적인 분위기, 일본 전통 가옥이 많은 지역
아라시야마: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한적한 지역
가라스마: 현대적인 분위기와 전통이 공존하는 중심가
✅주변 관광지
금각사, 은각사
후시미이나리 신사
철학의 길
도쿄는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고, 오사카는 먹방의 즐거움과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후쿠오카는 경제적인 부담 없이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이고, 삿포로는 자연 속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교토는 일본 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도시다.
어떤 곳이 최선의 선택일지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목표에 따라 달라진다. 본인이 원하는 분위기와 생활방식을 고려해 도시에 대한 기대치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에서의 한 달, 목적에 맞는 도시를 선택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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