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 후 140만원대 지지를 발판 삼아 170만원 부근까지 가파르게 올라왔다.
단기간 반등 폭이 커진 상황에서 170만원선 돌파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상승세를 지속하려면 170만원 돌파보다 조정 시 매물이 제대로 소화되는지 지지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140만원대 지지선에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 바닥을 다진 주가는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과거 고점 매수자의 본전 매도 심리와 저점 매수자의 차익 실현 물량이 170만원 저항대에 밀집해 있다.
170만~175만원 상단 매물대가 두텁게 쌓여 거래량 동반 없이는 단숨에 뚫어내기가 부담스러운 위치이다.

추세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1차 눌림목인 155만~160만원 구간의 지지 여부가 중요하다.
단기 조정 과정에서 거래량이 감소하며 155만원 선을 사수해야 추세 전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만약 조정 폭이 확대된다면 매수 유입 이력이 있는 145만~150만원 구간이 2차 지지선으로 작용한다.

반면 추세선으로 작용하는 150만원선이 붕괴될 경우 상승 시나리오 전체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
고성능 HBM 수요와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실적을 받치고 있으나 기대감 상쇄 변수도 존재한다.
외국인의 수급 방향성과 글로벌 메모리 가격 추이가 함께 뒷받침되어야 주가의 추가 동력을 얻게 된다.

SK하이닉스가 170만원 문턱에 진입한 지금 추격 매수보다는 155만~160만원 지지 여부를 먼저 봐야 한다.
위험선인 150만원 이탈 여부를 리스크 관리 기준으로 삼고 수급 흐름을 분할 접근의 잣대로 활용해야 한다.
돌파 성공 여부에 몰두하기보다 조정 시 나타나는 매물 소화 과정을 확인하고 신중히 대응하는 전략이 요구된다.